사람은 한편으로 간사한거 같습니다.
유튜버 : 랜케이블에 따라 음질 달라진다는 황금귀 모십니다. 청음환경, 장비 다 빌려드립니다.
토요일 2시까지 와주세요
자칭 황금귀들 빤스런으로 마무리
일부 오디오매니아들은 세팅해놓은 청음환경 보고 내가 황금귀라 구라치고 가볼 걸이라고 안타까워 함
케이블 따른 블라인드 테스트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60250
댓글 20
댓글 쓰기음악재생 할때 오류나면 절대 좋아질리 없죠
케이블 노이즈를 정화하느니 어쩌느니 하죠
벽 단자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 이역만리에 쫙 깔린 메이커와 등급과 연식 불문의 수많은 랜 케이블들과 해저의 광케이블들은 어쩌고 벽 단자부터 기기까지의 짧은 랜 케이블로만 승부를 보려 하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랜선보다는 차라리 칩셋 좋은거 달려있고 쉴딩 잘 된 장비에
단자 청소를 깨끗이 하는게 훨씬 체감이 좋았습니다.
소리가 달라지는 건 모르겠지만 일단 끊김이 없어야지 쾌적하게 듣지요!!
요란법석 하게 만들고 결국은 빤스런
자기 신념과 머리속 스스로의 이성이 충돌 하는걸 애써 무시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이 깨질 위기가 있는 장소에 스스로 걸어 나갈리 없죠 ㅎㅎ
고가의 케이블은 악조건속에서 정상적인 작동을 보장 하는거지 음질과는 별개죠
몇백미터씩 연결한다거나 주변에 노이즈 유입이 엄청 잘된다거나할때나 쓰는거죠
10미터도 안되는 우리같은 하이파이 유저들은 케이블 신경 안써두 됩니다
인터케이블은 기기 특성에 따라 막선을 꼽아도 모를 때가 있기야 합니다만,
스피커 케이블은 차이가 있고, 이어폰 케이블은 청감상 차이가 더 나더군요.
음질로 보면 논란이 있을테고, 적어도 음색은 생각보다 차이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
음색정도는 차이날수도 있겠지만 몇십 몇백만원 하는 케이블 살바에 스피커나 이헤폰을 사는게 이득 아닐까영?
특히 은도금선은 진짜 돈낭비
전기가 전선 외각으로 통한다고 도금 하는데 통짜 순은 아니면 돈낭비라고 봅니다
이론적으론 맞지만 이런거 신경쓸경우는 송전탑의 송전선입니다
단위가 다르죠 km단위로 가니
따지고 보면 엄밀히 스피커와 이헤폰 사는 것부터도 낭비입니다. 스마트폰 스피커나 번들 이어폰도 소리 다 똑같이 잘 나는데 뭣하러 돈 들여서 따로 사냐는 얘기도 가능하지요.
케이블도 마찬가지.
저 처럼 돈 아깝다고 번들선 위주로 줄창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0만원짜리 이헤폰에 200만원짜리 케이블을 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라리 250만원짜리 이헤폰을 사는게 더 낫다는 발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저는 그렇게까지 비싼 걸 사는 것부터 매우 꺼려하지만)
그러나 그 250만원짜리 이헤폰이 아무리 좋아도 FR이나 음장 형성 등 기본 특성이 취향에 맞지 않고 50만원짜리 이헤폰에 200만원짜리 케이블을 연결한 쪽이 마음에 들면 그 쪽이 그 사람에겐 더 효용가치가 있는 겁니다. 그 순간부터 250만원짜리 이헤폰이 객관적으로 더 좋다는 사실은 무의미하게 되어버리죠. 음향 쪽이 그래서 소모적인 논쟁도 많은 거고 테크니컬적인 팩트와 취향 사이에서 억하심정이 생기는 일도 많고요.
어디까지나 중요한 건 각자에게 얼마나 효용가치가 있고 거기에 만족하는 것인가라고 봅니다. 철사로 연결해도 맘에 들면 그렇게 쓰면 되고, 은도금선이 그 비싼 가격에도 맘에 든다면 그걸 쓰면 되고요. 스스로 효용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서 남 따라 장에 가듯 하지 않는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각자의 민감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느낄 여지도 많고 더러는 착각(플라시보)도 많습니다. 어차피 대중적인 관점에서는 고성능 오디오 자체가 쉽게 공감되지 않는 분야인 반면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 비용을 감수하고서도 굳이 하는 만큼 예민한 부분이니, 단편적인 생각으로 타인의 취향에 대해 쉽게 단정지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관계는 사실대로 그 생각을 얘기하는 건 나쁘지 않지만, 그 효용 가치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두는 편이 불필요한 감정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차이 없다고 우기면서 다른사람 소비에 개돼지 취급하는것도 참 문제입니다
과학을 빙자한 일종의 오만함이라고 해야할지
개돼지 취급하는건 정말...
잘못된 걸 폭로하는 것도 좋지만,
유명한 교수라는 분이 저렇게 동영상을 올리는 것도
솔직히 품위 없어보여서 별로입니다.
하물며 저런 논쟁에서 도망친 황금귀들이 한둘도 아니고
뻔히 알려질만큼 알려졌는데 말입니다.
저도 십수만원짜리 킴버제 USB 케이블 하나 있어요...
피씨에 USB-A 단자가 없어져서 연결할 수가 없게 됐지만요.
병을 치료해준건 다름아닌 애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