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과 음색
흔히들 사람들은 음색보단 음질을 훨씬 중요시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음질 못지 않게 음색도 상당히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앰프 dac를 써서 기본 성능이 출중하다 해도 사용하는 플레이어 음색이 별로이면
듣기가 상당히 맘에 안들죠
그래서 자기 음색에 맞는 플레이어만 바꿔줘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저는 음질 못지 않게 음색도 대등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음색도 음질을 평가하는데 그냥 다 포함되는건가요?
댓글 27
댓글 쓰기같은 용어로 사용 범위를 각자 다르게 정의하니까 혼동이 생기고, 평가 우선 순위가 달라 또 헷갈리죠. ^^
제 경우, 구분 항목 중 비교적 큰 범주로 쓸 때의 의미는, 음질은 음색 뿐 아니라 다이나믹 레인지 등 전기적인 측정값과 블루투스 제품의 그룹 딜레이, 도달 거리 평가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좁은 의미로 쓸 때는 다이나믹 레인지 등 전기적인 측정값 등으로 한정하구요.)
전체 제품 평가의 우선 순위는, 차례대로 가격, 조작감(착용감), 조작 편의성 (사용자 경험 - UI), (그룹 딜레이, 패어 매칭,) 음색, 다이나믹 레인지(≒음질), (파우치 제공 여부,) 등인데 뭐 하나 빠지면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습니다.. ㅎㅎㅎ
평가 항목마다 기준 대비 점수를 매기고 있는 Rtings에서는, 헤드폰과 이어폰의 경우, 음질 구성 요소를 타겟과의 FR정확도 (저음~고음의 구간별), FR 일관성, 음상, 음장, THD로 나누었더군요.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sound-quality
저는 음색, 음질, 디자인, 착용감, 편의성, 가격 순입니다 ㅎㅎ
일단 음원품질과 그음원을 완벽히재생할수있는 플레이어성능이 음질에 들어가겠고
음색은 플레이어나 이어폰헤드폰스피커등의 튜닝이겠구요.
이어폰을 예로들어 음질이나 성능이 좋다함은 튜닝을 어떻게 했는지보다는
그외의 공식리뷰에서 언급되는 좌우편차나 머머머디스토션이나 블루투스의경우 화이트노이즈등이 음질 및 성능의 영역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잘은 몰라도 비슷한그래프라고 해서 소리의 느낌이 그만큼 꼭 비슷하란법도 없지않나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음질과 음색이라는게 완전히 따로보기도 어려운것같네요
플레이어의경우 전기신호만 내보내주기때문에 음색만을 논할수있겠지만
이어폰같은 리시버의경우 사람들이 좋다고 많이 느끼는소리가 좋은소리이고 고음질이겠죠.거기엔 음색도 포함되는거니까요.
어짜피 이어폰이나 스피커나 전기를 진동을 바꾸어 소리를 내는 장치이기때문에
악기로 예를 들어보자면..
기타의경우 여러메이커에서 자기들만의 추구하는 소리가 있죠.
나무제질부터해서 디자인부터해서 가공방법등등등 해서 결국 어떤소릴 내는가
무슨소리가 좋은 소리인가?라고 할때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듣기 좋다고 하는 소리를 내는 악기가 좋은 악기죠.
뭔가 마가끼었나 말이 결론이 안나고 머리가 아프군요 ㅋㅋ
뭐 다시 이어폰으로 돌아와서 소리가 뭉그러지거나 신경질적이거나 까끌하거나하여 소리가 잘 안들리는 영역이 많다거나 뭐
들었을때 사람들이 음악적이라고 느끼지않을 그런 소리라면 저음질이라할수있겠고
흔히 말하는 해상력이 좋거나 이소리저소리 다 깔끔히 잘들린다거나 그게아니여도 나름 음악적이여서 팬들이 많거나 하면
고음질 리시버라 하겠구요
뭐 사실 이미 많이 정리되어있는 이야기인데 다시금 하나씩 생각을해보려니 말이 꼬이네요 ㅋㅋ
덕분에 재미있게 머리를 굴려보았습니다
지금 다는 댓글 역시 나중에 생각하면 그거 아니었네라고 할수도있지만
일단 다시 이글의 제목을 읽고 떠오른생각은 음질은 전자기술적인 문제이고
음색은 음악적인문제라고 정리하려고했는데
그러려고보니 또
기술적인문제로 음색이 나빠지기도하기때문에..
헷갈리네요 ㅋ
암튼 음색을 바꾸는대에는 플레이어보다는 이헤폰교체가 더 강렬한 변화를 줄수있겠죠
어렵지만 칼을뽑았으니 마무리를 억지로 짓자면
듣기 좋은게 좋은소리이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올바른 용어의 정의를 알지는 못해서 느낌상 악기등의 소리의 표현력 등을 음질, 소리의 밝기 및 들리는 방식, 정위감을 음색으로 생각하며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예를 들면 Fidelio X2HR이 음색이 취향이라던가.. LCD-2C의 중저음부의 걸쳐서의 음질이 굉장히 좋았다던가...
음.. 음색은 제품마다 고유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악기들이 그러하듯이 말이죠. 음질의 표현은 다시 기술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이 있다고 보는데 영디비 리뷰에서 보여지는 대부분이 기술적인 면에 해당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감성적인 면은 각자가 느끼는 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두고도 표현은달리 나올 수 있어 리뷰에 올리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어보이고요.
이헤폰의 음색은 진동판 진동계의 재질/중량과 댐핑의 방법/정도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특이한 점은 각 이헤폰 제조사마다 추구하는 음색이 있습니다. 그걸 꾸준이 유지하는데도 있고 소니처럼 사람바뀌면서 같이 바뀌는 곳도 있고 그렇네요. 문제는 이런 음색을 평가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음색이 맑다, 청량하다, 경쾌하다, 무겁다, 어둡다, 중후하다 등 여러표현이 있지만 그 각각의 표현은 어느 한쪽이 우세한 것이 아니고 독립적이다라고 봐야겠죠. 굳이 음색평가를 한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밝음-중간-어두움(-10~0~+10)에서 게이지바(로 표현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ㅎ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합니다만.. ㅎㅎ;)
결국 음질이 좋은 이헤폰을 추천받아서 구매했는데 자기가 원하는 음색을 가졌다면 금상첨화되겠습니다.
음색(즉, color)은 말 그대로 frequency response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고(우리가 눈으로 느끼는 색이 빛의 주파수에 의해 결정이 되듯이), 나머지 결정요소들을 음질이라 정의하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갠적으론 기본기가 좋고(FR외에 다른 수치) FR이 괴랄하지 않으면 음질은 좋다고 봐요 ㅎㅎㅎ
요즘 그런 제품들이 많이 보여서 행복하죠 ㅎㅎㅎ
그런 제품들 중에서는 음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ㅎㅎ
전 일정부분 관련이 있지만 어느정도 분리가 가능한, 별개의 영역이라고 보는편입니다. 음색은 소리의 색(Color)이고 음질은 전반적인 퀄리티를 아우르는 의미가 커서 해상도, 해상력, 왜율 등 실제 소리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저음의 양을 내주지만 질적으로 평판형 헤드폰이 다이나믹 헤드폰보다 정확하고 우수한 경우를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래프 상의 딥이나 피크가 유독 큰 경우(즉 색채가 분명하지만) 이것이 왜율이나 위상에 영향이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아예 연관성이 없다고 보기도 애매하지요.
사진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해상도는 말그대로 재생 가능한 대역폭(사진의 크기), 해상력은 같은 해상도 내에서 피사체를 얼마나 선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가로 이해하면 됩니다. 음색은 여기서 사진의 명암과 색상이 어떻게 표현되는가로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사진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ㅋ
고음이 강조되면서 거칠지 않고 선명한 제품은 그냥 해상력이 좋은 제품이겠지요. k702같은 류가 이런쪽입니다.
200대역이 높으면 흔히들 막낀듯한 현상이 있는데 이때 중.고음이 선명하게 들리지는 않더라도 음질이 좋은 편이면 지저분하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가 저음고음 괴물 이어폰들 들어보면 차이가 딱 느껴지죠 ㅋㅋ 안좋은 애들은 음색은 분명 괜찮은데 전반적으로 탁합니다
:)
영디비 우수회원 크라쓰!!!!!
리스닝 리시버에 있어 음질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엔 자기 음색을 찾는것부터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음질은 아니된말로 가격이 높아질수록 좋은 음질의 리시버를 취할수 있겠지만, 막상 들어봤는데 자기가 생각하는 음색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좋지못하다고 후회하시는 분들도 간혹가다 계시니깐요.
다들 글로는 음질이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엔 사용하는 제품은 본인 취향에 맞는 제품이지요 ㅎㅎㅎ
그러니깐요 전 음색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질은 적당하고 음색이 자기 맘에들면 사용하지만 음질은 최상인데 음색이 안맞으면 사람들 안쓰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