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이 빌런스!!! 오늘 참 즐거운 날이네요.(feat. n5005, lcd i3, 스피커~)

  오늘 AS글?올리고 다시 잠수 하려 했는데 
 너무 즐거운 마이파이 (좋은?) 빌런들덕에 하루가너무 빨리 갔네요.   
 1세대?평판형 이어폰 청음도 해 보고
  
  첫 빌런은....  
 함께 일하는 흑인 동료가 있답니다. 
  제가 추천한 akg n400으로 시작한 음감 뉴비 입니다. 
 오늘 부터 흑화?해서 (흑인인데 흑화하면...??) 빌런이??? 진정한 흑막? 빌런이 있답니다.
  제가 매일 n400 안 좋다고 놀림니다. 추천해 놓고 매번 프랑켄? 안 끊기냐? 충전해? 막이러면서 놀리죠.  
 뭐 음질은 블투중 최강입니다. 그 외엔 정말 최악... 추천했을때도 음질과 가격외엔 (당시$50) 
 엉망이라고 말했는데... 너무 만족하며 쓰고 있답니다. 이젠 더 좋은 유선도 써 봐야지 하면서
 n5005가 $1000 에서 세일해서 $250이라면서 언제 세일 끝날찌 모르다 이랬는데... 
 오늘 샀다네요. 오고 있답니다.  
   
  
 이제 빌런을 나올 차례... 
   너 아이폰 쓰잔아. aux단자있는 소스기기 있냐? 없는데 
 aux 가 뭔지는 아냐? 모르는데, 소스기기는? 그게 뭔데....  
 선 어디 연결해서 쓸건데? 블투로 쓰면 되는거 아니야?.... 
 굳지 n5005를 무선으로? 아니 유선으로 쓸건데... 블투로 유선???   
 도데체 어떻게 쓸라고? 왜? 샀냐고 물어보니  
 그냥 할인률이 높아서 세일 놓치기 싫어서 샀다고 합니다.... 
 
 덱 엠프 꼬다리 젠더 등등 설명해 주고 싸게 애플꼬다리나 사라했더니 
 흑화... 알아보고 최고?!음질을 내 주는 셋팅을 맞추겠다고 ㅋㅋ  
  
  사실 제가 청음 하고 싶었던 n400추천해 줬던거고, 들어보고 전 안샀죠... 
 물론 대 놓고 말했답니다. 
 니가 사서 좋으면 나도 산다.... 하고 ㅋㅋ 
 이번에도 n5005 사긴 좀 뭐하고 들어 보고는 싶으니 사라 했는데 진짜 살줄이야 ㅋ  
 저에게 또 꽁자? 무제한? 청음 기회가 ㅋㅋ 
  
  나중에 동료가 덱엠 까지 다 사고 난 후에 제가 소유 하고 있는 최고의 헤드폰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그러고는 제가 듣고 싶지만 사기는 좀 뭐 한 헤드폰을 추천해 줄... 예정입니다. 또한번 청음기회?? ㅋㅋ
 제가 빌런이었네요...ㅋㅋㅋ  
  
  두번째는 빌런이 등장. 
 이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이제 이헤폰음감은 접고 대신 취미로 약!!!을 하신다는 
 또다른 동료.  
  이 친구는 좀 특이한 친구인데 스스로 오디오 파일이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이론은 아무것도 모르고, 인이어와 오버이어의 차이를 모르는??? 친구 입니다. 
  맨날 오디지 엘시디 X를 자랑하면서도 자기는 헤드폰 보다는 이어폰이 좋다고 하지만 
 자기한테 무슨 이어폰이 있는지는 모르는... 
  뭐  음향관련 물어 보거나 제품 아냐?고 물어보면 하나도 
 모르고 늘 자기 의견 보다는 직접 들어봐야 안다는 교과서적인 대답만 하는 친구인데 
 갑자기 저에게 오더니 엄청 더러운...이어폰을 보여 줍니다. 
제데로 모델명도 모르고 심지어는 회사도 모르는데 망가졌다며...  
 엥? 오디지네. 아이사인 10 이나 20? 
 자세히 보니 무려 LCD I3 입니다.   

너무 더럽고, 사진찍기 민망해서 아도라마 판매용? 사진입니다. 
 
 그릴이 분리된... 음... 제가 바로 고쳤답니다...ㅡ,.ㅡ   
 제 능력?을 아는 친구라서 들어 보고 사운드도 멀쩡한지 봐달라고 해서 (망가진 소리는 구분을 잘해요.)  
 알콜패드로 2분여에 걸쳐 닦에 낸 후 청음. 상당히 좋네요. 근무중에 짧은 시간이여서 
급하게 XANNY로 저음 테스트해 보니 역시 썩어도 준... 치는 커녕... 뭐 이런... 극저음이 완전 갈라지네요. 
 차라리 더 자르던가 아니면 좀 약하게 죽이던가? 하지 이도 저도 아닌 극저음을...
 해상도는 그냥 그정도 $900 이어폰이라고는 좀.... 저음이 최대 약점인 W40과 비청했는데 폼팁을 끼면 
 저음도 깔끔함을 내세워서 비벼 볼만 합니다. 실리콘팁을 끼니.. 바로 빈깡통 소리지만요,,,  
 제 개인적인 평가는 저음만 뻬고 W40보다 한단계정도 낮은듯 합니다.  
 저음은 확실히 좋은데 극저음은 어중간 하네요. 볼륨어머어머하게 먹어요.
   
  아무리 플립3 USB가 2.0에 드플코가 약하다고 해도 250옴 헤드폰까지 꽤 잘 울리는데... 
 이온 X도 들어 줄만하게는 울리는데...
 20옴에 110dB짜리 인이어 이어폰이 풀볼륨을 해야 겨우 들을만...  
 평소에도 아컨 SP200? DAP에서도 늘 최대 볼륨으로 듣는다고 합니다. 
  
 착용감 최악,(이어클립이 없던 상태라서 움직이면 바로 빠짐....)  
  크기 무게는 초 헤비급  
 케이블 이어팁 만듬세 모두 $9짜리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  
  플래나 마그네틱 이어폰 티어리스트?에서 C급이라는게... 어느 정도 이해가... 
  

  
 이온 X 소리를 제데로 듣고 한껏 플레나 마그네틱 뽕이 차서 평판형이어폰을 사고 싶었는데 
   아직 과도기? 
  LCDI3보다 한 세대 발전한 차이파이 모델들이 쏫아지고 있긴 하지만서도 얼마전까지 막 사려고 했었는데 
 한 두 세대는 더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그런데 100만원짜리 자기 이어폰을 이름도 모르고... 어디가 망가진 지도 모르고 몇년간? 막 딱지도 않은 상태에 케이스는 커녕 파우치 조차 없이 대충 가방에 꾸겨 넣고 선은 다 꼬이고...다니는 직장동료는. 도데체... 
  
 이젠 하이파이 그만 하고 취미로 약을 즐기신다는... (미국도 이건 불법입니다 취미하는 약이라니 뭘까요?) 
  아직 대중교통에서는 저 이어폰으로 음악을 즐기신다는 무서운 20대초반 마이파이 빌런  
 제가 하이파이 이헤폰으로 게임 한다니까 그래도 되냐고... 자기는 게임은 게임용으로만 해야 된다고 알았다는듯.... 진짜 이인간 정체가 뭐지??? 
  
 
 강의? 수리?, 세척? 청음?으로 오늘도 성공적으로 월급루팡을 하다가 퇴근 하고 차로 걸어가는 중 길에서 은은하게 음악이 퍼지는데 너무 크지도 않고 차에서 나는 소리라기엔 움직이는 소리이긴한데 천천히...일반 스피커나 붐박스?는 아닌듯 하고... 
  

 자작 스피커를 자전거 뒤에 달고 유유히 지나가는. 마이파이 끝판왕급 빌런.  
  걸어가면서 폰으로 급하게 한장 ^^ 손가락 모자이크밎 편집. 
  
 소스기기가 없던 주변사람을 이용하던? 기기를 아끼던 막 다루던  
 남들에게 피해만 안주는 한도내에서  
 저 은은한 볼륨의 자작 스피커 자전거 마이파이 빌런처럼 즐거운 음감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