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파는 헤드폰 드라이버를 사봤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HT7BT 블루투스 오픈형 오버헤드 헤드폰를 구입했는 데,
착용감은 예전 소니 MDR-MA900 수준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ATH-HT7BT : 220g
MDR-MA900 : 195g
블루투스 버젼 MA900 느낌이었는 데, 음질 해상도가 너무 떨어지네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알리에서 드라이버를 구입해서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건 이건 데, 지금은 제가 살 때보다 가격이 내렸네요. 61달러짜린데 환율이 문제네요.
보니까 마치 AH-D9200 드라이버인 거처럼 써 있었습니다.
원래 온쿄 sn-1드라이버라고 써져 있는 건 구입하려다 너무 모험이 될 거 같아서 그나마 저렴한 걸로 했습니다.
이게 실제 데논 AH-D9200 드라이버인데, 사이즈부터 다르네요.
알리꺼는 53mm구경, 데논은 50mm구경. 사고 보니 그렇더라고요.
나노피버라고 써있는 건 같네요.
오른쪽이 새 드라이버입니다. 철망사이로 보면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일단 ATH-HL7BT에 넣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질, 해상도가 많이 향상되서 만족은 합니다만,
음악 재생 시에는 괜찮은 데, 음성재생 시 어딘가 모르게 위화감이 조금 느껴지네요.
그래도 원래 드라이버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거 같습니다.
착용감이나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 데, 음질이 마음에 안들 때는 드라이버 교체도 검토해 볼만 한 거 같습니다.
댓글 4
댓글 쓰기안쓰거나 고장난 헤드폰으로 하면 맘편히 해볼 수 있습니다.
소리 변화는 신기하더라고요.
드라이버 장착하고 배플과 드라이버 사이를 밀폐를 잘 해줘야 합니다.
보통 제조할 때는 본드로 전체 도포하거든요.
그냥 적당히 대강 해서 붙였는 데 밀폐가 중요하군요.
다시 열어서 본드 잘 발라줘야겠네요.
드라이버 교체라니 저 같은 겁쟁이는 시도도 못해보겠군요.. 그래도 한번쯤 도전해보는것도 재밌을지도..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