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현장 청음으로는 파악이 힘들군요..;; (버즈2 프로)
퇴근길에 디지털 프라자 들러서 이리저리 둘러봤습니다.
폴드4랑 플립4가 맨 앞에 있었는데 노트 10+에 적응된 탓에 두께가 영 마음에 안 들더군요.. orz
무게는 (폴드4의 경우) 폴드3에 비해서 좀 나아진 감도 있던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뭔가 끌리는 포인트를 찾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좀 더 둘러보니 버즈2 프로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정해진 기기에서만 청음이 가능한 형태여서 자세히 들어보기는 좀 어려웠는데
그냥 샘플 곡으로 들어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걸로는 영 파악이 안 되겠다 싶어서 옆쪽에 연결된 폴드에서 매일 듣던 음악을 재생했는데
(계속 옆에서 보고 있는 게 느껴지니 이것도 꽤나 신경쓰이긴 했습니다..)
이걸로 돌리니 역시 M 사이즈 밀폐가 제대로 안 되는 게 체감이 확 되더군요..;;
그리고 팁을 바꾸면 나아질지 모르겠는데 심벌즈의 금속성 소리가 꽤 부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팁을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그냥 테스트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이걸 확인해 보려면 직접 구매해야 하나 싶기도 해서 좀 애매한 구석이 있을 듯합니다.
그래도 하나 마음에 드는 점이라면 정말 간만에 귀 각도에 잘 맞는 착용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마이크 구멍도 안 막히고 윈드 실드 쪽 각도도 별 문제 없게 잘 맞더군요.
콩나물 형태는 어떻게 해도 앞쪽이 짧은 게 거의 대부분이고 콩 형태도 마이크 막히는 게 많았는데
이 점에서는 버즈2 프로가 꽤 잘 맞는 물건이 될 것 같았습니다.
오늘 판매대에 있었으면 이 점으로도 구매할 가치가 있었을 듯한데 오늘은 없는 듯하였으니
그냥 다음에 보이면 하나 집어오든가 온라인으로 주문하든가 해야겠습니다.
(출시 직후라 저렴한 게 있을 리도 없을 테고..)
댓글 4
댓글 쓰기삼성이 라이브랑 프로에서 욕 많이 먹었는지 버즈2에 이어서 이번에도 착용에 신경 많이 썼나 보네요
전 버즈2 때에도 하단 마이크가 제대로 막혔던 터라 그냥 포기했었습니다.. orz
다만 착용감 자체는 확실히 버즈2의 프로 버전이라는 게 체감이 되겠더군요.
진득히 써봐야 확실히 알수있는 부분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