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꺼낸 CDA-M1.
연월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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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RIVER 2만 너무 열심히 굴렸던 탓에 방치하고 있었던 큐델릭스와 CDA-M1이 좀 아까운 것 같아서 간만에 꺼내서 굴려보고 있습니다.
큐델릭스는 확실히 건조한 느낌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듣기보다는 뭔가 비교하고 분석할 때, 그리고 PEQ 굴릴 때에 유용하게 굴릴 수 있을 듯합니다.
반면 CDA-M1은 큐델릭스에 비하면 살집도 좀 붙어 있고 해서 듣는 맛이 있습니다.
취향으로 치면 MOONRIVER 2가 확실히 더 끌리지만 CDA-M1도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어서 서브로 굴리기에 괜찮을 듯했습니다.
(저음역대 질감이 약간 부드럽게 나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고음역대 처리가 살짝 안 좋은 부분이 있어서 소리가 튀는 문제가 좀 있고,
뮤트에서 소리가 나기까지의 딜레이가 좀 있어서 곡에 따라서는 맨 앞이 좀 날라가고 시작하는 게 아쉽긴 합니다.
<보유 음원 중에 음 시작이 50ms 이하인 게 몇 개 있는데 거기서 잘립니다..>
당분간은 CDA-M1 위주로 좀 굴려보고 그 와중에 새로 나온 TWS 구매를 할지 결정을 지으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비싸다 보니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전 이것 주에 1번 한 2~30분은 사용하는데,
가격대비로는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