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프로 이어팁 구매후깁니다 ~_~

 우선 기본팁은 끼어보지도 않아서(..)

오자마자 구매함 디오핏 실리콘폼 // 플랜지 이어팁을 착용해서 계속 듣고 있습니다.

폼이야 ow타겟을 따르는 버즈일거라, 저음을 더 늘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기존 프로2저음부는 즐기기에 차고 넘친다고 생각해서요)

특이하게 실리콘에 폼을 붙여놓은 녀석이 있었네요.

처음엔 소니쪽 그 발포스폰지(?)같은 절판된 그 이어팁과 비슷한가 해서 물어봤으나, 도톰한 폼 느낌의(두꺼운) 실리콘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실 제품도 같은 느낌이구요.

두꺼운 거에 비해 되게 말랑한 재질이라, 폭신폭신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도톰한 재질이기에, 기존 이어팁을 착용하고 공간이 남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릴만한 제품 같았습니다.

실은 더 기대를 한건, 플랜지 이어팁이죠. 보기만 해서는 에티모틱의 그녀석(..) 삼단 뭐시기가 생각나는 비쥬얼이지 않습니까..!

막상 받아보니, 굉장...히 말랑거리는 이어팁입니다. 그 에티모틱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단단한 이어팁에 비해 되게 말랑거려서,

실제 삽입시 굉장히 필요 이상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말랑거리는 이어팁 갈고리(..)가 3중이나 있으므로, 되게 안착 수준이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기존 이어팁이 가벼운 러닝등에 유닛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녀석은 귀에 박아넣은 느낌정도의 안정감이 있기에,

사실상 제 기준 활용도는 플랜지 이어팁이 훨신 좋을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한잔 한다던지, 이어팁을 낀 채로 음료를 마시는 상황이 저같은 경우 좀 있는데,

제 주둥이를 벌릴때마다 약간약간 이어팁이 살짝 거슬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이어팁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다만 착각일수도 있지만, 실리콘폼팁에 비해 플랜지 팁이 좀더 고음부를 시원하게 들리게 하는거 같아서, 개인기준 치찰음이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올라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