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밸런스의 우수함을 따지는 것에 대한 생각
원래 사람마다 다르게 들리는 게 당연하니 톤밸 같은 부분은 옳다 그르다를 따지기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향기기 또한 상품이니,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어떤 톤밸이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팔리면 이건 사업적으로 좋고 나쁨을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또한 온전히 가치판단의 영역은 아니죠. 특히 사업가가 아닌 개인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개인의 입장만 봐도, 어떤 음향기기라는게 모든 음원에 맞을 수가 없다 보니 잠깐 써보는 거로는 심층적 평가가 안 되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어떤 기기를 오래 써본 사람일수록 본인의 청감상 이 기기의 톤밸은 어떤 특성인지 잘 알게 되죠. 이는 단순 청음과는 이해도가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의 톤밸의 우수성을 함부로 단정하는 것은 자칫하면 타인의 청감을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건 과학적으로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영역인데 말이죠.
그렇기에 어떤 기기의 가치를, 특히 음향기기처럼 취향에 따라 평이 극렬하게 갈리는 기기의 가치를 주관적으로 매기는 행위는 신중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치판단적인 단어 사용을 자중하고, 주관적 평임을 계속 강조함으로서 불필요한 언쟁을 예방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일단 제 생각은 이러한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댓글 21
댓글 쓰기맞는 말씀 같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의 곡이 있고
곡에 맞는 소스기기 , 앰프, 이어/헤드폰, 심지어 케이블 등등 저 어마어마한 조합들이 있을것이고..
또 그 조합에 따라 수많은 소리가 있을겁니다
그중에 어떤건 취향일 것이고 어떤건 안맞겠죠..
제가 맘에 안드는 소리도 누군가는 극찬할 수 있겠죠..
그럴때는 그냥 제 취향은 아닌거 같아요 하고 말면 될거 같습니다
맞다 틀리다가 아닌 어 저건 나랑 좀 다른 취향인데.. 이리 생각하면 안되는건지 참..
그러므로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FR은 존재가능하나
완벽한 톤밸런스 = 관용적 표현이지만 현실에서 존재불가
우수한 톤밸런스 = 그냥 평가자 맘에 든다는 뜻
세상에 완벽한 맛이 존재하나요? 또는 완벽한 미모가 존재하나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벌집같으신 분을 실수로 건드렸다면, 건드려서 죄송합니다 하고 내 할일 하러가는게 답
예의를 지킨 문답은 좋지만, 감정적인 부분으로 치닫는 언쟁은 매우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듣는 곡에 따라서 측정치의 하자가 문제되는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있더라도 문제없이 사용되는 괜찮은 제품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말씀대로 극단적이면 문제가 안 될 순 없겠죠 ㅎㅎ)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할 말 다 해버리면 난투극이 되는 건 자명한 일입니다.
간혹 그거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하나, 대부분은 그걸 원한 게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티아포르테 는 별로임...이거 사서 듣고 환불했어요
어쿠스튠 2000mx도 별로인데(괜히 샀음)봉인중
퍼페츄어 와따! 굿
ie900도 와따! 굿
ov800은 보통
w80v3 취향이 아니라서 봉인중
디락 시리즈 저한데는 ㅜㅡㅜ깡통 소리가..
버즈2 프로 그냥 억지로 듣고있음..
이거는 청음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귀에 맞는 기기를 찾으셔야함..
저처럼 돈 파부어 가면서 ㅜㅡㅜ 찾으면 어려움
저의 귀는 고음쪽에 민감 하고 보컬은 잘안들림..
저음도 잘들림..
어쿠스튠은 챔버 존버중이신 건가요?
리뷰보고 살려구요
평가도 자유. 듣는 것도 자유, 추천도 자유죠.
구입하는 사람 자유입니다.
모두 자유이긴 하지만 내가 듣기엔 이런데
니가 잘못 들은거다?라고 말하는건 방종인듯 합니다.
대용품이나 더 좋다고 하시는걸 주시면서? 그렇게 말하시는건 자유? 입니다. ㅋㅋ
무의미한 감정소모를 하지 않으려면(특히 같은 말인데 전달이 잘못돼서 싸우는 경우....)
말을 좀 다듬어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부연 설명도 충분히 하구요
저는 톤밸런스 보다 음질 에 맞춰가면서 이어폰, 헤드폰을 선택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선호하는 장르에 따라 미세하게 잡음이 느끼거나 막 낀 느낌만 아니면 됩니다.
쉽게 얘기하자면은 저음 부왘에 고음 실종 중음 실종 만 아니면 됩니다.
톤밸런스는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 대부분의 글에 밝히고 있지만 극단적인 V가 취향이에요. 후후
사족:출장 1시간전인데 되게 준비가 하기 싫으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