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던 IEM 두개.
전 헤드폰을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편의성과 귀가 커서 착용시 간섭도 있고 아직 온도까지...
이어폰에 손이 더 가긴 합니다. ㅎㅎ
같은 이유로 유선 더 편리한 TWS중 취향저격 음색 드비알레 제미니를
데일리드라이버로 쓰고 있지만 유선도 간간히 쓰는데요.
이번에 지름신이 와서 뭔가 사야지 하다가...
최종 후보로 올라갔던 IEM 1개와 지르고 나서 발견한 다른 1개.
둘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저만 모를수도 ㅋㅋ)
재미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저만 재밋을수도 ㅋㅋ)
첫번째 제품은 전에도 한번 구매를 고려 했었던
CAYIN FANTASY YD01 IEM
제 취향의 유닛이나 소리 성향은 아닌데...
DROP의 미친 할인률로 $799 짜리를 제 구매 한도액인 $300에 팔고 있답니다.
리뷰들을 보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고
저음 쪽은 특히 최악이다 없다?라는 의견부터 최고다. 좋다는 의견까지 있답니다.
중고음쪽은 대체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제질이나 만듬세도 칭찬이 많답니다.
1DD인걸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는 의견도 있었고요.
하지만 눈길을 끄는 건 포장과 악세사리가...
3단 서랍에 12쌍의 팁과 가죽파우치, 클리닝툴들, 4N은도금 동케이블까지...
$300에 세일가로 산다면 만족감을 엄청나게 주는 포장 입니다.
이걸 좀 더 빨리 봤다면... 이걸 샀을 수도 있지만... 후회했을듯 합니다.
제가 원하는 거랑 반대? 성향 사운드와 뭔가 혜자스럽지만 불필요할듯한
포장과 악세사리...
드랍에 종종 들어오는 품목인듯 합니다.
두번째 IEM은
FAT freq라는 회사에 Meastro Mini입니다.
요렇게 생긴 싱가폴산 IEM입니다.
FAT freq
2016년에 이어폰 수리와 개조를 하던 두명에 젋은 엔지니어가 만든 작은 회사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이 제품이 제 눈길을 끈 건
극저음이... 다른 차원입니다...
Deepest bass on the planet
Listen at your own risk 이렇게 선전하고 있네요.
제 스타일 입니다. ㅋㅋ
몇몇 리뷰를 보면 저런 저음임에도 불구하고 고음도 강조된 V자인데도 균형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가격은 $500대 였는데 환률로 인해 $426로 내려 갔네요.
$300이하였는면 당장 샀을텐데...
고민하다가 $450정도일때 주문까지 갔는데 싱가폴 달러로 결제가 떠서...(SGD599)
이게 싱가폴 제품이고 고장시 싱가폴...로 보내야 한다는게 떠올라 포기.
작은 회사지만 왠지 AS도 잘해 줄듯합니다. 진짜 가족같은 공방수준이듯 합니다.
판매처도 자기들 웹사이트에서만 파는듯 하고요.
판타지는 그냥 만족감을 줄만한데 가격이 적당해서 눈길을 끌었지만
마에스트로 미니는 언젠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