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qc 이어버드2 재평가..
어제 처음 받고 집에서 한두시간 써보고는 실망이 컸었는데.. 어제 오늘 에어팟프로1이랑 같이 들고나가서 헬스장에서도 오래 써보고 소음 있는 야외에서 쭉 써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보스qc2쪽 anc 성능이 압도적이네요. 헬스장에서 스피커로 노래를 너무 크게 틀어서 제 이어폰으로 듣는 노래랑 겹쳐서 들렸었는데 qc2는 완벽히게 제가 튼 음악소리만 들립니다.
이게 에어팟프로랑 갤럭시버즈2는 헬스장 음악소리를 완벽히 막아주질 못하길래 포기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성능 차이가 생각보다 더 유의미하게 나네요. 일단 이거 하나만으로도 30만원 전혀 아깝진 않습니다.
다만 소프트웨어적으로 좀만 더 다듬어줬으면 좋겠긴 합니다. 쓰다보니 처음보단 나아졌지만 아직도 처음 꽃을 때 시작음 우웅 나는건 양쪽에서 시간차 2초정도 두고 따로따로 나는데 이게 참 거슬리네요. 동시에 나는게 정상일텐데 어떨 때는 오른쪽이 먼저 우웅 하고 또 왼쪽이 먼저 우웅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그리고 전자음성으로 안내하는게 너무 싸구려 느낌이 나서 도저히 못쓰겠는데 이거를 설정에서 꺼놔도 노이즈캔슬링 모드를 추가하면 무조건 저절로 켜지는 버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제적으로 노캔 모드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건 30만원대에서 용납하기 힘든 수준의 최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9
댓글 쓰기지금 한 8시간정도 사용해봤는데 한번도 연결된 다음에 끊긴 적은 없습니다
저는 그거에 대해선 스트레스를 딱히 안 받아서요,,, 연결 됐는데 음악 안 나오는 버그가 더 싫었던 ㅜㅜ
아무도 이견이 없을거예요
근데 이 가격에 아직도 마스터 슬레이브 방식으로 연결되는 제품은 처음 보는것 같네요.
(TWS 초창기에 자브라 65T 같은 제품들이 이런 방식이긴 했는데 최근엔 저가형도 동시 연결이라...)
lc3하나 믿고 밀어붙인거 같기도하고...
저도 어제 수령하여 5시간 사용해 봤는데, 그리고 그 우웅 소리가 좀 크게 걸려서 ㅋㅋ 조금 작게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연결은 됐는데 노래는 안 들리는 버그는 있나요? 1세대 최대 스트레스가 이거였거든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