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페어링이 오히려 불편한 블투 스피커 ㅠㅠ
유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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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뽕에 취해 앤커 사운드코어 플레어2를 들였다가 원룸에는 이것도 과한 것 같아서 미니3를 추가했습니다.
노트북-폰을 오가며 쓰는데 멀티페어링이 안 되니까 매번 스피커 블투 페어링 버튼 누르고 오가기가 귀찮더라구요.
미니3 매뉴얼 보니 기능 가성비는 앤커가 과연 짱먹길래 편해질 줄 알았죠.
받아보니 소리도 괜찮고 전원 켜니까 연결했던 장치 2대에 동시에 붙는 것도 신기했는데 정작 동작이 ㅋㅋ
노트북으로 유튜브 보는데 폰에 문자 오면 유튜브가 멈춥니다 ㅋㅋㅋㅋ
스피커 켜자마자 두대 다 연결되는 덕분에 오히려 더 불편한 상황.....예전에 쓰던 소니 XB20도 이랬는데 걔는 마지막 붙었던 장치 1대만 자동 연결이었거든요. 그 상태에서 2대 이상 추가 연결만 지원해도 스피커 페어링 버튼을 안 눌러도 돼서 편한데 저 '현재 활성 상태인 장치를 먼저 일시중지합니다'란 게 수동이 아니라 자동으로 된다는 거였나봐요.
결국 하나로 통합은 무슨 노트북용/폰용 따로 쓰라는 앤커의 큰그림에 제대로 걸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블루투스 신호는 미니3가 제일 멀리 가네요. 써본 애들 중에는 미니3>XB10>=XB20>플레어2 순입니다. 플레어2가 덩치와 달리 너무 연약해요. 샤워하면서 쓸 수가 없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