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는 퇴근 후 잡담

1. 알리의 사기꾼 판매자에게 K9 물리고 광군제 세일에 무관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욕구가 솟구쳐 하나 질러버렸습니다. 
 Topping E50... 그냥 이걸로 타협하고 세팅 끝내야겠습니다. 
 프로모션 코드, 결제 할인 코드 먹여서 140불 후반 대로 나오는데...  
 원화결제를 해서... 관세가 붙으려나 모르겠네요.  
 이러다 K9이 덜컥 배송오면...?? 
    
 프로필 사진을 마동석으로 바꿨더니 쨱각 보내줬다는 설화도 있던데... 
 한 대 딱콩 때려주고 싶네요.. 쭝꿔 사기꾼... ㄷㄷㄷ   
  
 2. 어제 필립스 SPH 9500을 받은 후로 이것만 주구장창 듣고 있습니다. 
 직장으로 배송시켜 받았는데 집에도 가져가서 듣고, 오늘 출근할 때 또 가져와 듣고... ㄷㄷㄷ  
 다들 착용이 헐겁다는 평이 많던데... 왜 제게는 맞춤처럼 맞을까요... ㄷㄷㄷ  
 
 어떤 리뷰에는 저음이 약하다고 하던데... 하나도 안 약....  
 극저역이 좀 비고, 중역이 좀 더 다가온 듯한 느낌을 살짝 받지만 고역, 저역도 꽤 준수하게 나와주는 비교적 균형잡힌 소리입니다. 50mm 드라이버의 힘이겠지요.
 제가 직장에  Zen Can Air를 세팅해 뒀는데, 음장 효과 중 Xspace와 궁합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좀 더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요... 
 6만원에 Koss 헤드폰에 눈 돌아가던 것이 싹 사라졌네요.   
 어떤 리뷰들 보면 사운드가 좀 거친 느낌이라고 상급기들과 차이가 있기는 하다는, 가성비 헤드폰으로만 인정을 하는 분위기이던데 언제 시간을 내서 다른 헤드폰 들과 비교 좀 해봐야겠습니다.  
 제가 한동안 이어폰만 듣다가 오버이어 헤드폰을 들어서 좋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이것 자체로 좋은 것인지...  
 어제 살짝 DT880과 비교해 봤을 떄는 소리결의 차이를 크게 못느꼈습니다.  
 저역도 크게 약하다는 느낌도 못느끼겠고.. 
  
 뭐가 됐든 착용감까지 고려하면 제게는 완전 레퍼런스 입니다. ㄷㄷㄷ 
   
  
 마지막으로 가을이고 쓸쓸한데.. 
 요즘 제가 줄곧 듣고 있는 스웨덴 처자 Melissa Horn 노래 한 곡 투척하고 갑니다.. ㄷㄷㄷ 
 (영상 화면이 나오게 하는 법 좀 알려주십시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