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쭝꿔 봉이 김선달 사건 보고 등 (feat. 환불, E50, 서브우퍼)

 1. 어제 최종 환불 결정되고 결제한 카드사와 접촉하여 최종 처리 하겠다는 메일 받았습니다. 
 그 동안 함께 머리 맞대고 염려해 주셨던 많은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그 쭝꿔 사기꾼은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형사처벌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만...  
저는 돈 찾았으니... 알리가 알아서 하겠지요.
  
  
 2. 오늘은 추가로 주문한 topping E50 이 DHL로 배송완료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퇴근하면 있겠네요. 
 쉔젠오디오 스토어는 일을 확실히 합니다. 
  
 3. E50에 대해 몇 가지 적자면 
 제가 이걸 선택한 이유는 Tidal의 MQA에 대한 풀디코딩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기기의 측정치도 나쁘지 않았고... 더구나 광군제와 블프 할인 기간에 코드 먹이고 하면  관세없이 20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어 풀디코딩 기능을 가진 거치형 기기중 최고의 가성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를 설치해서 써 본 결과는 
 이전 구형 D10에 비해 해상도나 여러가지가 발군인 것 같습니다. (D10이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할배입니다. 사실 적합한 비교군은 아니지요)
 MQA도 풀디코딩 기능이 적용되니 안할 때보다 사운드가 더 풍부해지고 해상도도 올라가는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여기까지는 장점. 
  
 단점?은  최대 출력으로 설정하면 리시버에 잡음이 생기네요.
 기기설정에 들어가면 DAC로 쓸 것인지, 프리앰프로 쓸 것인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E50같은 경우 프리앰프로 쓸 때 -30dB~0dB까지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데 (프리앰프로 설정된 것이 디폴트입니다.)
 DAC로 쓴다면 0dB로 고정되면서 볼륨 조절이 안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E50에 연결된 헤드폰 앰프나 사운드 바에 모두 볼륨 조절단이 있어서 그걸 이용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E50을 DAC 온리로 설정했더니, 사운드바도 그렇고 그 당시 주로 쓰던 SPH9500 헤드폰도 그렇고 사운드가 커지거나 정보량이 많아지는 사운드에서 소리가 깨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지직 거리는 잡음이 생기는 현상 아시죠..)
 결국 프리앰프로 설정을 바꾸고 -5dB정도로 볼률을 낮춰 고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문제 없습니다. 
  
 대체로 만족해서 집에 있는 카다스 tone2 pro를 대신하게 하려고 주문했습니다.  
 연결해보고 카다스 떄가 더 나은 것 같다면 장터로 보내야지요.. ㅜ.ㅜ 
  
 4. 결국 그 동안 미루고 미루던 서브 우퍼를 주문했습니다. 
 스피커와 같은 회사 제품으로 하려다 좀 비싼 것 같아서 deskfi로 쓸 거라 다른 회사의 가장 작은 제품으로 주문해 봤는데  
 (다른 회사 걸로 조합해서 모험을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야 공부도 될 것 같아서..)  
 연결 방법이라든기 이런 걸 자세히 살피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브우퍼 연결이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ㄷㄷㄷ) 
 조만간 오면 주말 동안 연결해서 이래저래 세팅해 보고... 좋으면 소감 남기겠습니다... 
 
  글이 없으면 얘도 장터로 갔나보다 하시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