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면...

일말이라도 휴머니즘의 생존을 믿었달까요. 
모두가 좋은 의도로 어떤 미팅을 했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ㄱ-a 
당사자가 나빠서가 아니라, 현실이 그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랑세포 사망~ 
 
해 바뀌면 41살~!! 
그냥 오디오 취미에나 전력투구 하기로 했습니다. 
 
굳이 상처받을 일에 또 뛰어들어서 완전히 죽어서 돌아올 걸 감수했던 건, 
아버지의 부족함에서 느꼈던 결핍을 나 스스로 채워가려 노력하는 가장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게 제 꿈이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다못해 2인 가정이라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은 확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자가 돈 벌어오고 여자가 가사랑 육아 하는게 결국 맞더라는 입장입니다. 
살아가다 보니 사회는 너무 험하여 그나마 좀 더 강건한 남자가 맞서 싸우는게 맞고, 
여자는 보호받으며 가정을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그래갖고는 집도 장만 못하는 세상이 되어서 문제지. 
게다가, 언젠가부터는 남자라서 모두 죄인이라잖아요. 
 
이런데서 나름 뭔가 찾아보려다 실패해보고 나니, 
저도 사람에 대한 불신이 확고해져버렸습니다. 
디스토피아 속에서는 신뢰, 사랑 모두 사치이지요. 나 부터 살아야지.
 
아파트 융자내어 살 종잣돈이면 혼자 살 집을 사서 제네렉까지 박아넣는거 가능합니다. 
살기 위해, 꿈 전환입니다. 
사랑세포 화장시켜서 산골했고, 지금은 오됴세포 증식 중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