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린이가 들어본 측천무후
위부터 상관완아, 이세민, 측천무후 입니다.
귀에 꼭 맞는데 이렇게 보니 무측천 유닛이 커보이네요.
폼이 끼워져 있는 이어팁을 쓰는데 파이널E 팁을 살 생각을 주저할 정도로 괜찮은 착용감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긴 할 듯 하네요.)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노래를 듣는데 자극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저음도 좋고 고음도 잘 나오면서 자극이 이렇게 덜한 이어폰은 제가 가진 이어폰 통틀어서 없었거든요.
이어폰을 착용하면서 귀가 피곤해서 한번씩 벗을 때가 있는데, 이건 그게 없는 게 굉장한 만족이었습니다.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남녀 가리지 않고 잔잔한 음악 듣기가 참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빠르고 비트감있는 음악이 안어울리냐? 저는 아니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근데 타격감이 딱딱 치고 빠지는 게 있었으면 했는데, 타격이 아주 약간 남아있다 나가는 듯한 느낌이 있더군요.
그리고 이어팁도 참 좋네요. 당태종을 이미 겪어봤지만, 어쿠스튠 공장에서 나온 게 맞긴 한가봅니다.
물론 이게 외관상 매우 흡사하지만 탕주 측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건 아닌지라....
(당태종x씨오디오 에디션 하나 사야겠습니다.)
물론 좀 불편한 점도 있긴 했습니다.
다른 이어폰으로 들을 때보다 조금 더 많은 볼륨을 확보해줘야 하더군요.
v35에 무저항잭 이용하면 조용한데선 어지간한 이어폰은 12정도면 됐는데, 무측천은 18정도까지는 올려야 되더라구요.
크게 들으시는 분이라면 이게 약간 단점이겠구나 싶긴 했습니다.
99.999 프로의 만족도의 이어폰이 찾아왔네요.
헤이데이 에디션이 흑백으로 나오던데 오리지널에 이래 만족이 되니 그것도 매우 궁금해집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음주 상태로 주문했다가 다음 날 정신차리고 취소했는데...
좋군요... ㄷㄷㄷ
해외에서도 품절로 구하기 어려웠던 시간도 있던만큼
꽤 괜찮은 제품이였습니다. :)
얘네 기본팁은 아무리 봐도 어쿠스튠 AET07/08인데,
이러면 어쿠스튠 공장 걸 Tangzu가 가져오는 건지
반대로 어쿠스튠이 Tangzu에서 받아 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태종은 이어팁만 가격상으로 약 4에.... 케이블, 유닛 등등 생각해보면....
상관완아도 07은 있는거보면.... 무슨 회사일까요??
돌출형이나 함몰형이 내구성 때문에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블랙 에디션은 소리가 많이 달라질 듯해서 어떨지...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평판 드라이버 제품이 대체로 볼륨은 조금 더 필요하긴 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 도입부에
노래를 듣는 데 자극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모르고 살았던 것 같아서요ㅠㅠ
그리고 이게 평판형 첫 입문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드라이버 특유의 중고역 부분의 자극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쏘거나 하는 게 없는 게 자극이 없던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들려줄것 다 들려주면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는..
중국 하이파이 제조사들이 이제 단순 카피캣을 넘어서 수월우나 탕주같이 특별한 케릭터성..
즉 감성을 제품에 집어넣기 시작했는데.. 어중간한 국내외 업체들 곡소리 많이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고가 라인업은 아직 멀었지만 중저가 라인업은 중국산을 당해낼 수가 없네요.
감도가 여타 이어폰보다 조금 낮은 편이더라구요.
만족하시니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