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축복받은 귀를
저는 축복받은 귀를 가지진 못 했고, 헤드폰을 쓸 수 없는 안타까운 두상+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ㅜㅜ
온갓종류의 보급형(30만원 이하) 헤드폰을 사거나 빌려서 귀에 써봤지만, 귀가 너무 조이고 아파서 쓸 수 도 없고, 그나마 좀 큰 물건들은 당장 쓸 수는 있지만, 30분만 차고 있어도 땀나고 귀 빨개지고 너무 아프고, 귓바퀴 염증 생기고 ㅜㅜ
아주 귀에서 떨어지는 변태같은 모양의 헤드폰도 있던데.. 그런 물건을 쓰면 괜찮을까요? 사지는 않겠지만(못하지만) 청음샵에 있으면 귀에 걸쳐보고 싶네요
댓글 20
댓글 쓰기오우 싸네요.. 앗 안 돼 너무 많이 질러서.. 싼 헤드폰도 청음 가능하면 좋겠네요.. 유명한 세에라자드? 캣사운드? 이런 곳에도 있을까요..
아무튼 기록해두고 나중에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직구만 구매 가능해요.
쿠팡에서 잘 대기타면 5만 후반~6만 초반까지도 떨어지는 제품이에요.
(급하지 않으면 기다리시고, 지금 가격으로도 갓성비이긴 합니다.)
DT990이나 900 Pro X 한번 착용해보세요
베이어가 장력이 작은 편이 아닙니다. 특히나 900프로x는 더욱 아닙니다.
그래도 SPH 9500은 리스트에 기억해 두세요. 지금까지 써 본 것 중에 제일 편안한 헤드폰이었습니다.
아니면... 오픈형 이어폰...
그도 아니면 스피커로 넘어가시는게 좋은 방법 아닐까 합니다.
사실 스피커를 쓰기 어려운 환경이라(방음 문제, 업무상 주변에 놓을게 많아서 룸튜닝 하고 싶지 않음) 스피커 같은 느낌을 받고 싶어서 헤드폰을 알아 보고 있었거든요..
이어폰은 한동안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동성 좋은 넥밴드, n5005, EA2000까지 있어서..
그런데 오픈형 헤드폰은 누음이 있습니다. 그걸 고려하셔서 작게 들으시든가...
사무실 환경이면 밀폐형 헤드폰을 쓰시는 게 맞는데..
밀폐형들은 어느 정도 장력이 있습니다. 오픈형보다 땀이 차구요.
아뭏든 편안함으로 따지면 옛날 소니 MA900 장력이 거의 없고 뒷쪽이 뚫린 구조인데 당연히 누음 많은데다 지금은 신품은구할 수도 없구요, 이만큼 편안했던게 SPH9500입니다.. 이 두 개가 다 오픈형입니다.
뒷북 칠 뻔 했습니다.ㅎ
장력까지 약한건 amiron home이고 X65가 딱 적당한데 둘다 50만원이 넘어서...
옆에서 누르는 장력이 상당히 강한 편이죠.
900프로x가 더 강하고, x65도 약한 편은 아닙니다.
모자가 안어울리는 군모 60에 옆데데한 두상인 제 기준이라... 좀 다르실수도..
밀폐형은 다 땀찹니다. 땀차는게 문제면 오픈형만 보셔야될꺼고요...
이어컵이 큰 유선 오픈형 헤드폰들은 대부분 귀가 전부 이어컵 안으로 들어갑니다.
무선 모델들은 무게때문에 하우징을 좀 작게 가져가는 성향이 있어서 귓바퀴가 걸리는 경향이 있고요.
필립스 SPH9500 써보셨나요? 가장 장력 적고 착용감이 편한 헤드폰에 속합니다. 사운드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