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클락 스텔스 3주간 써보니...
나카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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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둘째치고 음상이 정말 가깝다..
이거 듣다가 다른 헤드폰을 들으면 차이가 확 느껴지는데
보컬이 앞으로 툭 튀어나온 느낌이 강하다.
어떤 차이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보통 영화관에서 좌/우 스테레오로 퍼져서 음상이 가운데에 맺히고 내가 보는 시선은 가운데로 향하는게 일반적인 헤드폰 느낌이라면 이건 그렇지않다..
그냥 무대 앞에서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 아니 어쩌면 녹음실에서 1:1로 마주하는 느낌이랄까..좌우로 퍼져 음상이 맺히는게 아니라 눈 앞에서 팍 들어오는 것 같다...이처럼 가까우니 해상도는 말할것도 없고 스텔스 특유의 dry이 한 느낌이 디테일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표현해준다. 인체를 해부하는 느낌이다..다만 이걸로 영화를 보는건 좀 아닌것 같다. 이유는 앞서 설명하대로..영화관에서 보는 느낌과 다르니까...
어찌되었건 참 독특한 헤드폰이다...
좀 모니터링 스러운 소린가보네요 ㅎㅎ
영화용으로 하려면... 아무래도 음장효과 거는게 더 좋지않나 싶습니다.
건조한 소리를 좀 부드럽게 만드는건 가능한데, 그 역은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