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O K7 DAC가 왔는데 당황스럽네요(후기)
직구를 안하고, 국내수입업자분을 통해 구매했는데, ㅋㅋㅋ 돼지코가 온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어댑터를 [추가로]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음향기기가 전공은 아니신 것 같은데 내공과 서비스가 장난 아니시네요
아무튼 날도 추운데, 사장님의 서비스에 제 마음도 따뜻해지고, 소리도 웜톤이고, 본체도 따뜻해지는....?
칩셋 최적화 과정에서, 열로 손실되는 전력이 생겨서 그렇게 되었다는데, 소스 입력만 해놓고 볼륨 키고, 정작 재생하는게 없는 상태여도 발열이 생기네요. 손이 화상입을정도는 아닌데, 여름이면 좀 괴로울 듯 합니다.
아무튼, 볼륨 노브가 너무 디지털식으로, 조금 느리게 반응하는 이유(손떨림 보정 등, 추가 계산이 들어가서 볼륨조절 딜레이 생김)라든지 기타 여러가지 장단점 및 이유 분석까지 완벽하게 된 해외 리뷰가 있는데, 일단 대체로 맞는 것 같습니다.
https://www.headfonia.com/fiio-k7-review/
헤드포니아가 뭐하는 곳인가요? 아무튼 K7에 한정해서는 굉장히 영양가 있고 신뢰성 높은 리뷰입니다(제 주관으로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니, Foobar2000에서, K7 전용 ASIO 세팅이 생기네요.
K7 low gain+4.4단자=>4.4/2.5변환DD젠더=>n5005
큐델릭스 2.5단자====================>n5005
비청 해본결과, low gain 세팅에서, 볼륨 크기는 큐델릭스와 비슷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큐델릭스 2.5로 n5005 들을 때는, 좀 날카롭고 선명한(특히 분리도 면에서)느낌이었는데, K7은 진짜 아주 조금 미묘하게 날카로운(치찰음 등 음감할 때 좀 까다로운) 부분을 라운딩 처리 해준 느낌입니다. 저음의 타격감이나 기타 공간감은, 레퍼런스 곡을 바꿀 때마다, 조금씩 다른느낌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제가 듣는 락음악 쪽에서는, 큐델릭스가 조금더 좁고 선명한 공간에더 단단하면서 날카로웠는데, K7 low gain+4.4/2.5단자 사용시, 살짝 넓고 흐릿한?(그니까, 큐델릭스는 저화질 원본 그림이면, K7은 사이즈를 확대해놓고샤프닝은 안하고 스무딩처리만 한 느낌)
그런데 다른 곡을 들으면 또 다른 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하이게인 및 높은 볼륨으로 듣기에는 제 고막이 못버텨줘서 테스트는 못 해봤습니다.
다행히도 굉장히 멀쩡한 소리가나고, 하이게인 사용하면 중저가형 헤드폰이나 룸스케일 스피커 정도는 잘 울려 줄 것 같습니다. 저는 로우게인으로 볼륨 한 40~50% 왔다갔다하면서 n5005 듣는게 최적이네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무식하게도 소리를 동축으로만 뽑길래, 동축입력도 되고 USB 입력도 되는 놈이 필요해서 산건데, 다행히 멀쩡한 놈이 왓습니다. 4.4단자도 필요했고..
3줄 요약
수입업체 싸장님-소리톤-본체 따뜻함 3위일체
헤드포니아 리뷰가 정확
전반적으로 만족
댓글 7
댓글 쓰기네.. 근데 대문에 써있는거나 다른 물건들 보면 과거에는 엉뚱한 물건만 있던데, 지금은 음향기기가 점령했네요..
K7같은 음향기기는 뜬금없이 왜 ㅋㅋ
개인 취미?
근데 이곳의 경우는 음향 정보 보고 바로 가져오는 편이고,
상호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원래 주로 취급하던게
바닷가 관련 용품이 많았습니다. (블로그 들어가보면 몸짱 청년이더군요.)
이제 캐쥬얼유저 아니고 파워유저 맞죠?
거치형 앰프를 들였을때가 가장 만족도가 큰 순간 중 하나였지 않나 싶네요
튀김이랑 비슷한데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는것처럼
강력한 댁앰은 아이팟을 물려도 소리가 좋더라구요
상관완아 있으시면 밸런스로 물려보세요
극저음하나는 장난 아닙니다.
여기는 CS가 케바케이기는 한데
대체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한때 고객응대 씹던 시절도 있었는데,
국내 대행중에선 제일 저렴하기도 해서
이용고객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