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노 키요노 레퍼런스

옆동네에서 수월우 vdsf 타겟 관련하여, KATO 라든지 리뷰할 때, Vocal: 야스노 키요노 님 노래를 레퍼런스로 삼았었죠.. 
  
 그 때도 좀 몬가몬가(?) 했었는데, 최근 KATO를 직접 청음해보고 뭐가 문제였는지 깨달았습니다.. 
  
 수월우 타겟이 여성 보컬 최적화가 되었는지 아닌지는 둘째 치고... 
  
다른 루트로 야스노 키요노 님 노래는 많이 들어와서 스타일은 거의 파악되었는데(특히 제 귀로 어떻게 다가오는지는), 보컬 스타일이 좀 투명하면서 무색무취라고해야하나? 미성, 깔끔한 발성, 억제된 비브라토, 칼박, 칼튠(오토튠 여부는 제 실력으로는 파악 불가), 칼같이 끊는 호흡, 굴곡없는 전개.... 심지어 라이브에서도 최대한 감정을 싣지 않고 부르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이렇게 깔끔한 스타일로 부르는 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는 보컬인 건 맞지만...제가 모니터링 사운드 지향하면서도 음감을 즐겨올 수 있던 이유는, 애초에 보컬이 특색있게 부르는(감정도 포함) 곡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야스노 키요노 님 노래는 착색이 좀 되는 기기로 들어야, 듣는 맛이 있습니다 ㅜㅜ 
 다르게 말하면, 야스노 키요노 님 노래를 레퍼런스로 했을 때, 좀 무미건조하네.. 듣는 맛이 없네.. 하는 그런 물건들이 제 취향이었다는 것이죠.. 
  
리뷰어가 아무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좋은 리뷰를 했다고 해도...해당 기기의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는, 어떤 곡을 레퍼런스로 썼는지 확인하고, 해당 레퍼런스를 분석해보는 과정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제가 여자보컬 곡을 많이 듣고, 여자보컬곡을 들어보니 좋았다는 이야기만 듣고 구매를 했었다면... 아마 중고장터에 글이 하나 더 올라왔겠죠 ㄷㄷ 
  
 그와 별도로, 많은 장르를 들으시는 분이라면 기기를... 모니터링 기기를 확보해두고 무난하게 즐기시거나, 여러 종류의 기기를 보유해야할 것 같네요.. 쉽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