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짜다 뻘글을 ㅡㅡ;;
저도 써놓고 담날 보고 놀라서 지웠습니다만... ㅡ,.ㅡ;;
보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아이유 공연 영상이랑 미즈키 나나 영상이랑 비교를...;;
혹 불쾌하셨을 분들껜 사과드릴게요.
대단히 큰일날 글을 썼다곤 생각하지 않긴 한데;; 좀 창피하지요.
멘탈을 단단히 붙잡아야 할 때가 되긴 된 것 같아요.
모든 문제의 근원은 성찰 없이 달려온 것, 주객전도인 것 같습니다.
그 점에서 저도 올 한 해를 여러 모로 반성해보고 있어요.
결과는 중요하지만, 그걸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 건 중요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요즘 아쉬워진게 철학인 것 같습니다. 저부터가 그렇고요.
무얼 위해 살아가는지 → 무얼 위해 헤드파이를 하는지까지도...
내년부터는 사회도, 헤드파이도 여러 모로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올해 지름은 결국 연말 가까이 되어서 이루어진 HD25와 UA3로 요약될 것 같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희안해요. 제 생각의 흐름이 이 둘로써 간단히 정리된 것 같아요.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굉장히 보수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신뢰성 요구가 많이 반영된 듯도 합니다.
금액으로 보면 적지는 않지만, 성향으로 보면 꽤나 경직된 형태의 소비였네요. ㅎㅎㅎ;;
댓글 21
댓글 쓰기40줄 접어들고서도 스트레스 관리를 잘 못해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스트레스 받아도 30대엔 어떻게든 버텨왔었는데...
40대엔 한 방에 훅 간다며 관리 잘 하라고 하네요.
뭐가 불편한지는 ㅎㅎ
제가 보기엔 컨셉이
하나도 안 비슷하지만 ㅋㅋ
보는 사람에 따라
저도 아이유 팬이지만 크게 문제가
될건 없는 글 같았는데요.
근데, 아이유 음반이나 공연 사운드 퀄리티는 늘 아쉽긴 해요.
음반 제작자들이 다 귀가 잘못됬나 의심될정도에요
특히 시간의 바깥 포함된 5집이었나...
그 음반 저도 있는데, 뭔가 좀 자글자글하기도 하고, 성량 & 음계 올라가면 정말 클리핑이... ㅋ;;
CD는 스크래치 나기 좋은데에 들어가 있고 사진첩만 잔뜩...;;
K-pop의 정점에 있는 사람과 성우 + 가수로 정점 근처에서 굉장히 오래 머무르는 사람과 비교할수 있죠.
미즈키 나나는 호불호가 꽤나 갈릴 성향이긴 한데, 저는 괜찮게 듣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성향은 많이 다르지만 아이유와 비교를 해보게 되네요.
이젠 아이유도 롱런하는 중견 가수가 되어선지... ㅎㅎㅎ
미즈키 나나는 일본 에서 유명한 성우 입니다.
아이유는 감미롭게 부르는 쪽에서 포텐셜이 있지만, 장르가 안 맞거나 뇌절해서 너무 의도적으로 그런 느낌을 심으려 하면 퍼포먼스가 급격하게 하락해서.. 고점이 높죠.
미즈키 나나는 엔카 바탕으로 발성이 고정되어 있어서.. 곡마다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저점이 높은 스타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 곡 모두 안 들은지 오래됐군요...
아이유는 담백하게 오히려 본인 느낌이 더 살아나서 좋은데, 갈수록 너무 의도적으로 느낌을 꽉꽉 채워넣다보니, 요새는 안 듣게 되었습니다.
미즈키 나나는 본인의 엔카 쪼를 죽이면 죽일 수록 느낌이 살아나는데, 그나마 녹음본에서는 프로듀서가 억제기 역할을 잘 해주지만... 라이브를 하게 되면 완전히 엔카가 되어버리네요 ㅜㅜ
미즈키 나나는 특유의 뽕삘이 또 제맛 아니겠습니콰... ㅋㅋㅋㅋㅋ
싸구려 장비로 듣기 좋게 마스터링한건가? 스피커는 차마 틀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에이 가끔 뻘글도 나오고 저런 것도 나오고 하는 거죠 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