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US차트 지박령이 될 기미가 보이는 앨범
릴리즈가 한 달도 지났는데, 크리스마스 시즌 빼곤 이 앨범이 US차트 상단을 점령중입니다.
R&B와 힙합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SZA(시저라고 읽는다지만 순자누나로 통칭되는..)의 최신작 SOS입니다.
한국 보컬들 찾아보시는 분들은 Moon(문수진)의 Broken Clocks커버로
SZA의 곡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상업적으로 성공한 트랙, 그리고 유명 OST들에도 피쳐링으로 참여한 게 여럿 있어서
앨범은 안들어봤어도 SZA라는 이름은 보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Doza Cat의 Kiss me more라던지, 블랙팬서OST인 All the stars라던지..)
일단 전 SZA의 첫 앨범 Ctrl이 너무 충격적이게 좋았어요.
다음 앨범 언제 나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나오고,
찔끔찔끔 싱글은 내는데 이건 또 너무 좋고, (Good days는 특히 미쳤어요)
왜 이런 재능을 썩히는건지 직무유기 아닌가 했더니 5년만에 나온게 이겁니다.
근데 기대를 뛰어넘는 퀄리티라서 할 말이 없네요(..)
Ctrl이 찐한 힙합R&B바이브라면, 이번엔 팝적인 요소도 있고 장르도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원래 이런거 하던 사람인 것 처럼 자연스럽고 힙하네요.
Gone girl은 곡 자체도 멜로디도 레코딩 퀄리티도 너무나 제 취향이고
구성이 풍성해서 듣는 재미도 있어서 나온 이후로 거의 매일 듣고있습니다.
카운트 보니까 그렇게 주구장창 틀어놓던 Ditto보다 더 들었네요ㅎ..
저한테는 이사람이 아이돌입니다 허허
이런 쪽 장르를 안 들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알지만,
테스트곡 삼아 들어보시라고 팬심으로 공유해봅니다.
+ 타이틀곡은 요겁니다.
Gone girl도 그렇고 멜로디가 계속 귀에 맴돌아서 무의식적으로 계속 흥얼거리고 있네요.
+ 좋아하는 커버도 붙여봅니다
댓글 6
댓글 쓰기오 저도 들어볼게요. 소개 감사합니다. :)
이 가수분 Good days 도 좋아요~~
저장해 놓고 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