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본 좀 춥네요
큐슈 남쪽동네 살아서 눈 볼 일이 별로 없고, 오더라도 쌓이는 일이 없는데
웬일로 눈이 오고 쌓이기까지 해서 출근할 때 좀 불편했네요.
산과 언덕이 많은 지역이라 버스도 운행중단되고 그러긴 하는데, 사람들이 더 난리예요.
눈을 볼 일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정도 눈과 추위에도 겁부터 먹네요.
서울 혹한기 빌딩풍을 맞으며 일하던 제가 보기엔 뭔가 호들갑 같아 보이기도 하고..
(여기 겨우 영하 3~5도 입니다)
그래도 여기 산지 7년이 넘어가니까 제 몸이 서울의 추위를 잊은건지 춥기는 합니다ㅠ
같은 층 동료직원들이 한국은 지금 어떠냐고 묻기에..
날씨 어플을 켜서 서울 -16도가 찍힌 걸 보여줬더니 경악하네요ㅎㅎ
다만 몽골 울란바토르 출신 직원이 있어서 추운걸로는 명함 못 내밉니다.(오늘 기준 -33도)
여튼 춥다춥다 해도 서울 살 때 생각하면 여긴 참 살기 편하다 싶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회원님들 한파 무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ㅠ
댓글 10
댓글 쓰기진짜 그정도면 밖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동상 조심해야겠다 싶었습니다ㅠ
남쪽이라 그나마 좀 괜찮겠지 싶었는데 아니네요 OTL
출근할 때는 바람이 안불어서 그런지
그렇게 춥단 느낌은 아니였는데,
사무실 들어오니 냉골이네요. -_-;
히터 2대와 난방부터 켰습니다.
(하지만 전 얼죽아 하는중이죠.ㅎ)
어제 밤 모스크바 영하1도 서울 영하 16도. 서울은 체감 영하 19.xx도로 거의 -20도였습니다. 앞에 두자리 숫자는 좀 너무한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좀 추우시군요? 여기는 아주그냥.. ㅋㅋㅋ ㅠㅠㅠ
그나마 바람이 덜한게 다행입니다. 바람까지 세면 체감 -20 이하로 푹 떨어졌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