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쳤네요. 포칼 레디언스 귀속템이 될듯 합니다.

ㅠ.ㅠ 
 레디언스에 스크레치를 내 버렸내요. 
왼쪽 이어컵 나사가 조금 헐거운듯해서...  
 그냥은 괜찮은데 왼쪽 이어컵 뒷 나사 부분 위쪽 요크를 누르면  
 소리가 나면서 조금 유격이 느껴 집니다.
제가 마니 예민한 편이라서 교환받을까 했는데  
 교환이 될지도 모르고 된다고 해도 배송하고 기다리는것도 귀찮고 
정상판정 받으면 배송비만 깨지기에 그냥 살짝 조였는데... 
 
 도장 까짐을 조심한다고 의료용?거즈를 덪데고 조였는데도...
 

  나사의 로즈골드 도장이 갈리고 칩도 나고 요크 부분도 2군데나 찍혔네요.

 제데로 조여지지도 않았답니다. ㅋㅋ    
  
  웃기는건 저렇게 상처가 나니까 정이 갑니다. 더 소리도 좋아진듯?하고요.  

   제 주력 이어폰인 브라바도2도 성능에 문제가 없는 페이스플레이트에 살짝 스크레치가 있고,  
 리턴이 가능했는데 그냥 쓰기로 했죠. 눈으로는 안 보이고 촉감으로 느껴지는 ㅎㅎ 
 전에 글도 썻었죠. 아무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답니다.
 
  이상하게 차도 거의 늘 성능에 문제가 없지만 눈에 띠는 큰 스크레치가 있는 상태로 타고 다닙니다. 
 뉴욕에서 길거리 주차를 하기 때문에 자잘한 스크레치는 페시브지만 그정도가 아닌 
 살짝 마니 티나는 상처인데 일부러 안 고칩니다.  
 돈이 없어서 안 고치는게 아니고 살짝 아깝기는 하지만 ㅎㅎ 
  왠지 나만의 커스텀한 듯한 정감이 갑니다.???
  얼마전 바꾼 지난번 차에 경우 초반에 살짝 접촉 사고 나서 팬더부분이 살짝 먹고 도장이 나갔는데 
 일부러 안고치고 계속 타고 다녔어요.  
 이번 중고로 산 임플레샤도 뒷 범버에 구멍이 ㅎㅎ   
  
 그외에도 처음엔 애지중지하다가 살짝 스크레치가  
 난 후에 전투용처럼 더 잘 쓰게 되서 본전을 뽑은 기기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얼굴에도 꽤 큰 스크레치가 ㅋㅋ 
 어렸을때 사고로 제 눈섭쪽에도  꽤 큰 흉터가 있답니다... 
 이것도 문신(영구화장)으로 쉽게 가릴수 있지만... (모발이식처럼 눈썹이식?) 
젋었을땐 나름 인기 있는 포인트 였답니다. 왠지 모르게 몇몇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셨죠.   
 얼굴이 원래도 개성이 있긴 한데...플레이버가 더해진... 물론 미남이나 호남 같은건 아닙니다. 
   
   너무 심한 비약인지 모르겠지만 이유 있는 스크레치가 나면  
 전 오히려 정이 들고 되팔거나 리턴등을 고려 안하고 제 귀속템이 되는듯 합니다. 
  새벽에 괜히 건들여서 스크레치를 만들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살짝 문제가 있어도 교환등 생각하지 말고 
 아끼지도 말고 잘 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그런데 눈에 습기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