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 짧고 늦은 후기
결론 :
제가 예전에 데이터만 가지고 목표로 했었던 헤드폰 / 이어폰 모두 뒤엎어졌습니다..
개인적인 느낌, 순서는 생각나는대로 써봅니다.
DT시리즈 헤드폰
음.. 유닛 태두리를 잡고 막지 않게 패드를 밀착해서 들어보기도 하고,
착용 위치를 이리 저리 돌려봐도 존재감 없는 저역, 쏘는 고역,
먼가 그냥 음악을 검사할때 써야 하나? 감상용도 아닌거 같고,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강했습니다.
몇분 못듣고 내려놨던거 같네요..
Hi-X65
그간에 평도 있고, 기대하는 바가 좀 있었는데 기대 좀 못미쳤습니다.
크게 정확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부족한 저역, 좀 쏘는 고음역대.. 등
기대하던 느낌과는 좀 거리가 먼 느낌.. 전 젠빠 인거 같네요 ㅋㅋ
덴 클락 오디오 시리즈
아마 이더랑, 이온 밀폐형 두제품 이었을겁니다.
착용감 좋고, 평판형 답지 않게 가볍고, 단단하고,
소리도 딱 평판형에서 기대하는 투명하고 개방감 높은 소리,
새벽에 청음하면 진짜 좋겠다 싶더라고요,
엠프 밥은 많이 먹는거 같아서 왠만한 고성능 거치형은 준비해야..
젠하이저 ie 시리즈
600, 900 시리즈 모두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900은 진짜.. 갓 입니다.. ㅋㅋㅋ
여기서 정착해도 될거 같고요 감히 평가를 내릴 수 없겠네요.. 전 그냥 진짜 다 좋았습니다.
600도 좋지만 900 들은 다음이어서 그런가 0.001% 부족한 먼가가 있는데 블라인드 테스트 하라고 하면
자신은 없네요 ㅎㅎ..
akg n5005
단단한 저역, 유닛 성능 자체는 좋았지만
아무리 먼가 정착용을 해보려고 하고, 팁도 바꾸고 해봤는데 고역이 좀 거슬리더라고요
깊이 넣으면 고역이 쏘고, 팁 사이즈를 크게 해서 걸치면 괜찮은 듯 한데 고정도 안되고 어중간하고,
필터를 바꾸지도 못하던 상황이라 정확한 평은 내리기 그렇지만 가격은 199가 맞는거 같습니다..ㅋㅋㅋ
하지만 현실적인 고성능 이어폰을 택한다면 이제품도 고려 대상이 될거 같긴 하더라고요..
물론 좀 ie 시리즈와는 다르게 적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원래 x65 / n5005 정도를 목표로 두고 있었지만
이어폰 종결?은..
ie 600 or 900
헤드폰은 x65는 일단 패스 하는걸로 되었네요.. ㅋㅋ
덴클락 오디오도 탐나긴 했지만 엠프도 있어야 해서..
좀더 찾아보는게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평판형은 일단 후순위로..
벙개 참여해주신 회원분들 떄문에 고가 이헤폰 경험도 하고, 사고자 했었던 제품들 귓동냥도 하게 되서
정말 좋은 기회이었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1
댓글 쓰기여러명의 유저가 최근 악평을 쏟아 좀 마음이
아프네요. 전 괜찮았는데 말이죠.
근데 다들 골든이어스라 제가 막귀인거겠죠.
900 리뷰는 안써야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소신껏은 활동하려구요. :)
뭐 다들 다른 걸 들을거고 저는 제가 좋은 건
좋다고 말하는 스타일이라서요.
다만 지금 평들을 보니 900 호평 글을 적어도
분위기 싸해질 것 같아 안쓰려구요.
x65야 말로 감상용으로도 모니터링 용으로도 애매한 기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하만 타겟에 맞춘 기기일 수록 거치형 같이 파워가 충분한 기기에 걸어줘야 제 역할을 한다고 느낍니다. 원래 하만 타겟이 그런 느낌을 만들려고 하는 것인데 그걸 왜 억제시켜야 할까요?
그리고 이런 제 취향을 막귀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막귀라도 그게 제 취향인 걸요? ^^
저는 포칼을 직접 들어보고 전혀 취향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최근에 Hi-x65를 듣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아니었어요. 올해 사려고 한 헤드폰이었는데 취소하고 하이파이맨 순다라 이후를 달릴 생각입니다. 전 하이파이맨이 그래 좋네요.^^^ Chacun à son goût. 라는 제가 좋아하는 프랑스 표현이 있습니다. "각자 자기 취향이 있어"라는 말이지요. 눈치 보지 말고 좋은 거 들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주관적인 견해를 소중히 살펴 보는 거죠.
안그래도 아까 글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글을
남겼는데 딱 그 편린에 걸려버려서
갠적으로 조금 아쉽게되었습니다.
다만 다른 글들 먼저 써야되니 그거 먼저 해야지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응원해주시니 또 마음이 콩닥거리네요. 호호.
영디비가 대놓고 뭐라하는 곳도 아니니까요^^a
근데 초보인 저는 아무래도
전문가 분들의 쓴소리에 마음이
좀 아프긴 하네요. ㅎㅎ
근데 영디비내에서는 아니더라도
좀 험한 말이 메일로 오기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슬쩍 적어둔 적 있어요.
(농담이구요. ㅎㅎㅎ)
늘 어렵네요. 정진해야겠어요. :)
당시 메일 보낸 사람도
영디비 누군지 밝히기 곤란하니
메일로 그런 것 같긴한데
좀... 그렇더라구요. 쩝.
오래 활동하면 이런 저런 일이 있는 거죠. 그래도 영디비가 좋으니 꾸준히 활동하시는 것 아니겠어요. 나쁜 일은 훌훌 털어버리셔요 ㅎㅎ
랭크 진입하려면 애정이 필요하니까요(?!)
그냥 제가 요즘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연령대가 되서 그러는 걸로...ㅎㅎㅎ
청년님의 늘 긍정적인 에너지
공감하고 배웁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합이 전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XCan에 물려서 사용중입니다.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아래서 부터 혹평이 나와서 아쉬움을 적으며
올라오다보니 여기서 장문이 되어 버렸네요.
혹시라도 맘상하진 마셨으면 합니다.
개인의 취향도 다 있고 귀도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저는 저음 위주로 좀 못 듣는 편이라 그쪽이 강조되고 잘 표현되는 이헤폰을 좋아하는 터라
평이 그렇게 편중되는 성향이 있는 거 같네요..
제가 경험이 부족하여 발견하지 못한 DT900 장점도 있을태니 리뷰 기다리겠습니다..ㅎㅎ
관대히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다른 베이어 부터 하고,
찬찬히 저도 글 남겨보겠습니다.
괜히 글에서 신경쓰게 해드려
다시 송구의 말씀드리며,
서로 즐겁게 활동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글 보고 IE900 이 정말 땡기네요...ㅠㅠㅠ 며칠전에 오디오 샵 갔을때 IE900을 못들어본게 너무 아쉽네요..ㅠㅠ
전 ea2000이 들어보고싶어졌네요
초기 불량이 있었습니다.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작동을 안해서
소리가 ea500만도 못했다고...
옆동네 공지에도 자랑스럽게
이름 올라가 있어요. ㅎㅎ
가격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간접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