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헤공구 보니 aful을 오공이 업그레이드라고 하는군요.

요샌 뭐 적정가에 좋은제품들 많으니... 대충 평가들 괜찮으면 다 괜찮지않나...싶을정도에요 ㅋㅋ 
 차이파이들 레퍼런스 타겟이 거의 비슷해져서 그런거 같기도하고요. 
  
 저만해도 서브기기로 ea500 굉장히 맘에드는편이고.... 이제 이어폰기추는 별 생각없지않나 싶군요;;

............... 자기전에 커뮤니티 눈팅 한번 한번 씩 하는데 닉네임 언급이 있어 
바이럴 댓글이 될 것 같아 우려되지만 댓글 달까 말까 생각하다가 간단히라도 남기고갑니다. 
  
우선 
 
어디서 공구하는지  
어디어디와의 관계를 다 떠나서  
  
소리만 떼어놓고 보았을 때에는 AFUL과 N5005는 비슷하면서도 다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차이파이 이어폰들 트렌드를 보면 2k부터 2.5k, 또는 넓게 기준을 잡자면 3k까지 2dB 또는 3dB까지도 내리는 경향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저는 N5005를 지금 구매한 상태이고.. AFUL 역시 들어본 상황입니다. 
  
두 개의 소리를 저중고초고역까지 핵심만 비교해보자면 
  
저음은 거의 형태가 비슷합니다만 N5005의 경우 AKG에서 출시한 이어폰답게 중저역을 하만IE타겟에 매우 일치율이 높게 세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100Hz부터 250Hz 대역이 잘 눌러져있고 극저역까지 롤오프없이 든든하게 채워져있는 인상이라 생각하구요. AFUL은 그보다 100Hz에서 250Hz 대역이 정말 소폭, 제가 들어본 체감 상 1.5dB 이내정도로 강조되어있는 것 같지만 거의 차이는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원에 이 대역의 성분이 많이 없다면 그 차이는 더욱 더 적을 것이라고 생각). 
  
만약 저음부에서 드럼의 킥이나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기타,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피아노의 저음표현까지 포함해서 생각해봤을 때 바로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악기들의 표현력 차이는 -karsh님께서 언급해주신대로 서브우퍼처럼 단단한 저음입니다. 질감표현은 10mm 다이나믹드라이버답게 좀 여유로운편이구요. 
  
 중고역대 역시 상호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만 표현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N5005의 IEC711 측정치에ㅐ서도 알 수 있듯 실체 청감되는 특성보다 공진이 지나치게 높게 표현된다는겁니다. N5005도 실제로 8kHz 공진피크를 제외하면 정착용 기준으로 고음역대가 상당히 괜찮게 표현되죠. n5005의 고음이 자극적이라는 것은 대부분 하우징의 형태가 정착용이 어렵게되어있기때문에서 오는 부가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정착용해서 들어보면 고음이 적당히 찰랑거리는 정도지 자극도 711 기준처럼 막 q값이 피크마냥 솟아있게 느껴지진 않아요. 
  
그리고 AFUL 퍼포머5의 고음역대는 애당초 인한 이도공진이 발생 할 여지 자체를 주지않는 형태로 고음역대부터 초고역까지 --------- 이렇게 쭈욱 늘려놓은 형태로 느껴집니다.  
  
여튼 말이 길어지긴했는데 개인적인 내용이지만 구매나 리뷰콘텐츠제작비용 지원여부에 따라 제 리뷰내용이 바뀌지는 않으니 제가 글 남긴 것에 대해서 좋지않은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