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MDR-1ADAC 재발견
과거 음향 커뮤니티 같은 곳을 방문하지 않을 때 구입했던 대표적인 헤드폰이 Sony MDR-1ABT와 Sony MDR-1ADAC입니다. 이중 1ABT는 LDAC을 지원하기 때문에 요즘도 가끔 사용합니다.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이라서 벌써 구입한지 7년은 됐는데 특별히 배터리 때문에 문제된 적이 없을 정도니까요. 유선도 음질이 괜찮아서 밀폐형으로 듣고 싶을 때 종종 사용합니다. 여기저기 상처가 많아 테이핑도 해두었는데, 외관은 별로 개의치 않고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MDR-1ADAC은 비슷한 시기에 구입했지만, DAC 내장형이라는 특이한 구조라서 DAC을 구입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도통 손이 가지 않았고, 오늘 문득 창고에서 꺼내보니 이어패드가 다 부서졌네요. 다행히 MDR-1ABT 스페어 이어패드와 호환이 돼서 교체하고 오랫만에 DAC이 아닌 3.5mm 직결로 들어봤습니다. 노래는 어제 TIDAL이 추억소환해준 Paula Abdul의 Rush Rush. 헐, 그런데 오랫만에 밀폐형을 들어서 그런지 소리가 아주 찰져서, 사진에 비유하면 채도가 좋다고 해야 할 까요. MDR-1ADAC의 재발견. 당분간 계속 사용해보려 합니다. 이어패드도 새것이니.
여러분도 창고에 있는 헤드폰을 가끔 소환하시나요?
https://tidal.com/browse/track/144980
https://open.spotify.com/track/015qd1I4v00JIoK7yOUgKC?si=0a41b086c7b04934
[MDR-1ADAC, 제가 쓰고 있는 사진보다 아이유가 쓴 사진이 훨 나은 것 같아서^^]
댓글 23
댓글 쓰기아이유가 머리도 작겠죠.ㅎ
광고 모델로 급 나누기 하던 시절의 소니 헤드폰인가요.. ㅎㅎ
아이유 없는 모델?? 창고에서 소환해 봤는데
이어패드가 까만 가루가 되어 있어서 그냥 버렸네요..
패드는 비싸도 오래 못가더라구요.
소니 비싼 제품도 있는데 오래 못버텼습니다.(__)
문제는 패드가 국내에 없거나 너무 비싸서
그냥 장식용으로 전환...
이어쿠션은 알리에서 공수해 쓰고있고요!
의외로 BOSE헤드폰 다음으로
필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헤드폰이네요.
있어요! 근데 뽄(?)대가리가 없어요!
어제 쿠팡에 주문했더니 오늘 배송되어 테스트 해보니 잘 되네요^^ 감사합니다. 헤드폰쪽 입력 단자는 직사각형이고 케이블은 5핀처럼 사다리꼴이라 일치하지 않지만, 단단히 끼워지네요^^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macOS Ventura에서도 잘 인식되네요^^
개인적인 팁으로는
얇고 단단하게 붙는 양면 테이프가 있다면
USB케이블 마이크로A단자쪽에
붙여쓰신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사용하실수 있을껍니다.
개인적으로 소니 mdr-1rmk2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저렴한?가격과 넘사벽 착용감....
소니 아웃도어 헤드폰을 싫어하는 이유가 헤드밴드나 이어컵을 인조가죽을 쓰는데 이 재질이 너무....금상 상해서....헤드폰은 시즌상품?인데 비싼돈주고 한철만 쓰고 버리는상품인거같아서....
몇 시간 동안 음감하면서 내장DAC도 사용하고 외장 ifi Zen DAC+CAN 조합도 써보고 UAPP에 연결해서 안드로이드에서 Qobuz도 듣고 해봤는데, 의외로 Zen DAC+CAN 조합에서 소리가 가장 좋습니다. 내장 DAC 보다는 헤드폰으로서의 성능이 더 뛰어난 것 같네요 -.- 하긴 그간 DAC 기술은 많이 발전을 했으니.
예전에 청음했을 때 꽤 마음에 들어서 구매할까 고민했던 헤드폰이네요.
1A 시리즈 소리가 괜찮죠.
MDR-1ADAC의 전원을 킨 상태에서(내장DAC을 사동시킨 상태) 아이폰에서 사용하면 소리가 울려서 의외로 별로였는데,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면 꽤 괜찮은 소리를 내줍니다. 그래서 macOS Ventura에 USB-C 포트로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역시 소리가 꽤 괜찮네요. 아이폰은 빼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소니 플래그십급 헤드폰들은 벨루어였다면 샀을 것 같네요. :)
소니 헤드폰이 많긴 한데 죄다 게임 한정판들이라 ㅎㅎㅎ
장식만하고 일반판을 사용중입니다. 근데 패드가 진짜 금방 상해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