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파이 순정 이어팁...
...왜 안 팔앗!!
왕 미웡...
순정 이어패드 없는 헤드폰들도 그랬지만,
사실 제 트리플파이도 순정 이어팁 없이 대충 끼워지는 걸 쓰고 있었지요.
오르자 팁을 쓰다가, 상관안해의 팁을 끼웠는데...
...우어어...;;
옛날의 그 소리까지는 아니어도, 오르자 쓸 때와는 또 달라요.
팁이 탄성이 좀 있다보니 귓구멍을 좀 더 타이트하게 채워주는데,
그 덕분인지 극저역이 좀 더 올라오고 공간도 넓어지고... 우워...
이게 진정 트리플파이의 공간감인거구나앙...!!
최소한 중급 이상의 온이어 소형 헤드폰 정도는 나오는 느낌입니다.
...옛날에 순정 팁일 땐 정말 괜찮았었는데...
동글동글한데, 바디 쪽에서 살짝 넓어지는 모양의 그 팁...
정확히 그 사운드는 구현이 좀 어렵네요. 제 귀도 슬슬 낡고 있고...
주절주절 했지만, 결론은 아주 제대로 밀착되는 이어팁을 찾아 끼우니
너무너무 좋다는 얘기예용♡
스피커로 듣는 듯한 느낌 측면에서는 디렘 프로 마스터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극저역의 열세가 있지만, 나머지 대역은 더 넓은 공간이면서도 그게 꽉 찬 느낌이랄지요.
중역대가 좀 더 다이렉트하게 귀에 꽂히는 느낌도 좋고요.
DF나 하만 타겟과는 전혀 다른 Raw Flat 쪽이긴 하지만 끝내주게 마음에 듭니다.
댓글 5
댓글 쓰기제가 다 가져와버리면 안되자나영... 쓰실게 없게 되는뎅.
다행히도 이젠 잘 맞는 팁 찾는 요령을 익히게 된 듯도 하구요. ^^
개인적으로 트파는 폼팁 끼우니 정말 좋았습니다.
순정 이어팁들 전부 놀고 있는데 보내드리는 것도 괜찮을 듯하군요..;;
(L 사이즈는 종종 사용하는 편이지만)
다른 이어폰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트파는 이어팁 밀폐 차이에 따른 변화가 꽤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