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

  ikko뮤직패치를 반송하고 돌아왔답니다. 
 렛슈어의 S12과 V60로 음감하며 산책도 할겸 집 근처의 UPS스토어에 걸어 갔다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이메일이 오네요. ㅋㅋ 
 하나가 떠나면 하나가 오는게 인지상정?!?!  거치형으로 쓸 덱/엠을 리턴 했으니 
 

 제 드림 거치 덱/엠인 
 우 오디오 와7을 구매 했으면 좋았겠지만... 
도저히 지를 수가 없었답니다.  
아픈 등짝을 어루만지며 차에서 진공관앰프를 난로 삼아 겨울밤울 지네야 될수도 있기에 ㅜ.ㅜ
 미혼 분들은 결혼전에 큰거는 미리미리 지르세요.  
  
 여담인데 우오디오 와7 3세대 가성비가 참 좋네요.  
$1300에 파워서플라이는 추가로 $700인 줄 알았는데
 3세대 부터는 내장 리니어 파워서플라이가 있네요.  
 저렴한 단돈 $1300.....ㅡ,.ㅡ;;; 물론 진공관 전용 파워 서플라이를 끼워 주어야  
 완벽한 완성입니다만.... 그러면 저렴한 $2000 갓성비네요.(비싸다는 거 반어법입니다.)
  3세대는 DAC가 ESS라고만 나오고 24/384라고 하는데  
 4세대에는 듀얼구성 덱으로 32bits 지원이 되면 그때 다시 구매 고려를 해봐야겠네요. 
(3세대가 2021 에 나왔으니 당분간은 안나오겠죠. 어차피 너무 비싸서 못삼....) 
   
  제가 이번에 구매한 거치형 덱/엠은 바로 
 젠 에어 덱 입니다.   

  동네 오디오 가게중 하나인 Bloom에서 오픈 박스로 구했답니다.  
 가격은 $89... 블룸은 $100 미만은 배송비가 붙는 답니다. 
 크게 의미는 없지만 멀티비트 칩인 버브라운을 쓴 덱이기도 하고, 
 고블루의 사운드 성향이 맘에 들기도 해서 제 처음 찐? 거치덱으로 골랐답니다. 
  사실 성능에 대한 큰 기대는 없고 그냥 탑 쌓기 놀이용 입니다. 
 

 
  전 포노는 필요없고, 블루는 이미 BTA30로 대체 했고,  
 모니터 베이스 위에 쌓기 시작했음으로 젠 에어 덱만 오면 나름 4층 완성입니다. 
  제 탑이 더 높네요. 7층탑이네요. . 
 위로는 모니터가 있고 밑으로는 IEM 서랍과 키보드 거치 공간이 있으니 
 지상5층 지하2층 탑이네요. ㅋㅋㅋ  
 젠 에어 켄이랑 연결은 일단 보유중인 RCA 막선으로 하고  
  차후에
 미니 to 미니 미니(짧은)케이블을 구해 추가해줄듯 합니다. 
 (미국은 3.5를 미니라고도 부른답니다,)

 (구매 예정인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10 짜리 3인치 케이블 입니다.) 
 
    위에 이야기 한것 처럼 블룸은 배송비가 붙어서 다른 곳에서 사면 좋겠지만 
 오디오 64등에는 신품도 아예 물량이 없네요.   
 그래서 $100을 넘기기 위해 저렴한 악세사리를 구입하려 했는데 
 나름 블룸오디오라는 가게가 고가음향기기를 주로 취급 하는 곳이라  
 아마존에서는 $10 하는 미니 케이블마저 $50정도 하는 메이커 제품만 취급하네요. 
  이어팁이나 다른 것도 있긴 한데 필요가 없고,  
 그나마 포칼 스파크 무선 이어폰이 $20여서 나쁘지 않은데,  
 유선이 아니고 무선이라서 베터리도 걱정되고 TWS도 많은데 안쓸것 같네요.  
 
  그러던중 낮익은 이름이... 유코텍.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블룸 오디오에서 1000IL, RE-2, RE-1pro를 팔고 있네요.  
영디비에서 자주 언급이 되던 제품들이고  
 무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죠.
  제 외모 취향은 1000IL같은 레진쉘이고 케이블도 참 좋아 보이지만 
 평가가 별로인데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은 $199. 패스 
  가장 저렴하고 가장 최신기이지만 역시 평가가 별로인 RE-1pro. $89패스. 
 일단 평도 제일 좋고  가장 제 보유기들가 안 겹치는 RE-2로 구매해 버렸답니다. 
 (DF타겟이면 ER2se랑 겹치나 ㅋ) 
  

(FEATs. 영디비에서 퍼온? 선라이즈님 사진) 
  
 $109...  
 $89짜리 사면서 배송비 $8 아깝다고 $100 체우려다가 배보다 배꼽이 커져 버렸네요.
 그래도 음향기기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써보게 되다니 기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