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어에 관심이 적어져서 공구를 마음 편하게 봤습니다.
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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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귀가 쉽게 습해져서
인이어를 못쓰는 이유로 이번 공구를 편안하게 지켜 봤네요.
사실 제게 더 힘들었던 것은 지난 번 소떼 런칭 할인이었죠.
몇 번을 살까 말까 망설였는지...
그런데 그 가격 제품도 어느 순간 보니 할인이 닫히더군요.
어떤 분들이 사셨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요즘 메인이 Koss 40utility 입니다.
자꾸 듣다보니 사운드의 결이 전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이건 진짜 에이징이 필요한가 봅니다.
그래도 기본 사운드의 결은 어쩔 수 없구요.
무엇보다 가볍고 적당한 장력의 착용감이 최고입니다.
그러니 다른 기기들에 손이 안 가네요.
그런데 방금 듣다보니 잡소리가 또 생기네요. 허허...
처음에 느꼈던 드라이버 유닛과 헤드밴드 사이의 잡소리 외에
이번에는 케이블이 드라이버 유닛에 삽입되는 곳에 공간이 살짝 있는데, 고개를 돌릴 때마다 거기에 케이블이 부딪히면서 잡소리가 납니다.
바로 두께가 있는 양면 테이프를 아주 작게 잘라서 틈으로 밀어 넣어서 잡았습니다.
뭐... 이렇게 하나씩 해결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그렇지만 사실 제품 설계나 제조 단계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안 생길 잡소리들인데 참...
이런게 미국 감성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