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카메라 도착... ㅋ

렌즈 교체식에 똑딱이보다 큰 센서이면서 바디는 최대한 작을 것... 이라는 걸 바라다 보니 
대안이 뭐 없더군요. 
 

 
얘 디자인에 블랙은 제 취향에 너무너무 아니어서 어쩔 수 없이 무조건 화이트.
그런데 화이트 색상은 여성 분들에게 인기있었던 바디이다 보니 
상태 좋은 걸 구하기가 너무너무 어려워서 그냥 적당한 상태의 것으로 하나 구했습니다. 
당연히, 구매 전 컷수 확인은 어려우니 얼마 안 썼단 얘기만 믿고 구매해야 했지요. 
받아서 확인해보니 3,200컷에 막 구른 흔적은 없으니 10년 넘은 연식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뭔가 애매한 푸른 빛이 돌긴 한데;;
논 플래쉬에 야간에 ISO400으로 이 정도 뽑아내면 스냅샷용 서브로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발색에서 폰카 느낌의 싸구려틱한 느낌이 나오는 점은 아쉽네요.

 

2011년에서야 난생 처음으로 디카란 걸 새걸로 샀었던 코닥 M580 결과물입니다. 
야간에도 프로그램 모드에서 ISO 80을 꿋꿋이 밀어버리니 셔터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OIS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창 흔들렸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ISO 80임에도 엄청난 노이즈가... ㄱ-;;; 
주간엔 괜찮은데, 아이폰13 카메라틱한 색감이 나와서...
처음 산 디카인지라 하여간 버리진 못하고 서랍 속 봉인 확정입니다. -_-a;; 
솔직히 발색은 새로 들인 GF3보다 얘가 더 제 취향이예요. 
단지 성능이 지나치게 구려서 문제;; 
맨 왼쪽 가로등 광원 주위의 계단식 계조 처리는 마치 90년대 i740 그래픽카드틱한 느낌이... ㅋ 
...어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