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 맥스 좋네요
다른 분들은 공구에 큰 지름들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평화롭게(?) 소소한 지름을 했습니다.
먼저 메르카리에 소니 E0931이 1500엔도 안되는 가격에 올라와 있었고,
일마존에서 아즈라 맥스가 30퍼센트정도 할인을 하고 있길래 아묻따 질렀습니다.
맥스는 19일 저녁에 샀는데 20일 오후 도착.. 딱 하루만에 배송이 오네요
E0931엔 이어폰솜 끼워서 들으니 중고딩때 듣던 그 느낌이 나네요!
다만 그땐 이어폰 줄이 상당히 짧아서 연장케이블에 썼던 기억이 나고
케이블 재질도 나일론 천 같은? 그런 가벼운 재질이었던 것 같은데 얘는 일반 케이블 재질이네요.
E0931과 E931은 아예 다른 제품인가 싶기도 한데 유닛 디자인은 같은 것 같고.. 잘 모르겠네요.
(지금 찾아보니 다른 제품이라는 정보도 있군요)
소리면에선, 최근 n5005에 익숙해진 탓인건지 뭔가 이어팟보다 못하다는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추억여행하는 느낌이라 나쁘진 않네요ㅎㅎ
아즈라 맥스는 충동적으로 산 거긴 한데 오공이에 끼우니 딱이군요ㄷㄷ
수월우 스프링팁도 소리는 좋았는데 밀폐가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맥스 끼워주니 소리는 큰 변화가 없으면서 밀폐도 안 깨져서 편하고 좋습니다.
스프링팁은 수월우제품처럼 노즐이 아주 굵은 녀석들에 쓸 때 좋은 것 같습니다.
노즐 뿌리까지 끼우니까 필터? 가 왕창 벌어져서 필터 역할은 못하게 됐지만
제게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소리가 애매해져서 어쩔 수 없네요.
맥스는 TWS용으로도 하나 사 둬야되나 싶을만큼 맘에 듭니다.
크리스탈이 확실히 쫀쫀하고 차폐도 확실한데,
표면이 매끄러워서 그런지 쓰다보니 귀에서 미끄러지듯 빠지는 경우가 생기네요..
물론 더 써봐야 알겠지만요ㅎ
댓글 4
댓글 쓰기MDR-E931은 리테일용이고 E0931은 번들용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선재를 비롯해서 자잘한 부분에서 원가절감이 되어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