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새벽음감
드라이버 사이즈가 깡패!
커봐야 15mm정도가 한계인
(더 큰것도 있지요.)
인이어 보다는
40mm정도는 깔고 가는
오디오 파일급?
(더 작은 것도 있지만요.)
헤드폰의 소리가 더 좋다는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듯 합니다.
물론 편의성등등에서 차이가 있고,
이어폰만의 느낌이 있기에 헤드폰이
완전 상위호환이라고 생각은 안됩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처음으로 헤드폰을
챙겨 나와 봤습니다.
출근 직전, 소음이 거의 없는 조용한
차 안에서 최적의 새벽 음감을 즐깁니다.
(아직 좀 춥습니다. 최적은 아니네요.)
단지 차 안이라고 해도 실외음감이기에
헤드폰은 좀 귀찮쵸.
새벽음감이 끝나고 근무할때
오픈 오피스에 다른 부서 사람들도
마니 드나들고 제가 오피스를
자주 비우고 서랍등도 자리가 없어서
거대한 헤드폰은 보관도 조금...
그래서 그동안 헤드폰을 가져 올
엄두를 못내다가, 구매한 AKG K361BT는
부피도 작고 간편하기도 하고
오늘 도시락가방이 비어서
그냥 넣어 왔습니다. ㅋㅋ
인이어와 오버이어 비교는 그다지
공평하지는 않치만 공간감을 제외하고
그냥 재미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ㅎㅎ
함께 가져온 유코텍 RE2.과 비청해보니
박력이... 차이가 크네요.
K361bt는 블투로 들었답니다.
크기가 큰 대신 선이 없으니
편의성은 동률.
소리는 유코택도 나쁘지는 않치만
드라이버 사이즈가 깡패인걸
느끼게 되는 비청입니다.
승패를 따지자면
소리는 6:4의 K361bt 판정승 정도인데
아침이라 귀가 더 커져서 좀 아프네요.
착용감이 더해지면 유코덱RE2가
나은듯 합니다. 응?!
상시 휴대하는 제국귀 브라바도2와도
비청해 보았답니다.
사이즈가 깡패지만...
취향과 돈은 깡패 따위는
간단히 제압하네요.
(거기다가 드라이버를 크기가 더하면...
브바도 꽤 크죠...멀티 드라이버니까ㅋㅋㅋ)
체급의 차이를 극심하게 느낍니다.
특히 다이나믹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치고 빠지는게 다르네요.
디테일도 상대가 안되고 착용감이야 뭐...
브바2의 압승.
굳이 헤드폰을 안 들고 다녀도 되겠네요.
하지만 엠프가 매칭된 헤드폰 고급기가
출동한다면...
사실 가방에 거대 헤드폰 앰프와 베터리를
챙겨서 이동형으로 쓰시는 분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못 찾았네요. ㅎㅎ
이처럼 소리 사랑 깊으신 분들을 찾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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