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쉬운 점. (feat. 스포티파이 레귤러, 길고 지루한 기다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특정제품이나 특정인을 저격하는게
아닙니다. 자아성찰과 징징글입니다.
그냥 소수자?의 잡생각일 뿐입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이 끝났네요.
방금전 부터
스포티파이 레귤러 유저입니다. ㅋㅋ
곧 예전에 받은 타이달 구독 코드로
타이달을 써볼 예정입니다.
그때 까지는 2배 덜 좋은 음질?로
30분마다 광고를들어 가며
스포티 파이로 음감 할듯 합니다.
사실 스트리밍 품질의 차이는 그다지
못느낍니다. 몇곡마다 광고를 듣는 것도
사실 라디오스럽고 더 좋아요.
서플되는것도 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ㅋㅋ
아마존 뮤직과는 다르게
곡 건너뛰기 제한등이 없어서 쓰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는
음감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죠.
예전 처럼 음반을 사서 모으고
하나하나 뒤지고? 찾아서
바꿔 가며 애정어린?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던 때가 살짝 그립네요.
수많은 음원을 저렴하고 편하게
즐기는 요즘 스트리밍들이 좋긴 하지만
왠지 음원에 대한 사랑이 작아지고
가치도 작아진듯 하고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두번째는 음향기기들
특히 인이어모니터들의
인스턴트적인 유행이 아쉽습니다.
제가 입문한 1년전만 하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적어도 가격대 별 추천품들의 수명이
1년은 되었던듯 합니다.
요즘 출시되면서 자동?적으로
혹은 출시후에 인플런서등의 푸쉬로 인해
Hype이 일어나고, 품절까지 되다가
조금 지나면 잊혀거나 떨이급 제고가
되어버리는 제품이 정말 많은 듯 합니다.
사람들이 취향이나 진짜 기기 성능보다는
유행을 따르면서
너도 나도
플레그쉽, 레프런스,플랫,튜닝,타겟...
같은 마케팅용어만 남발되고
진짜 차별점이 거의 없는
제품만큼 쏟아 집니다.
유행을 따르는거야 소비들의 자유지만
인스턴트만 잘 소비되는 현실은
결코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더욱이 인플런서의 이익관계나
취향에 따라 의도적으로 밀어주는 제품들이
판을 치는게 너무 보입니다.
일부 특이한 제품이나
마이너한 제품중 인플런서의 픽이 아닌
제품은 나쁘다는 낙인이
찍혀 버리기 일수입니다.
음향 커뮤니티에서도 일반인이
그런 제품 좋다고 하면 매도당하기도 하고
무관심이 대부분이죠.
자랑하기위해 기기를
사는게 아니더라도
전에 어투가 문제가 있으셨던 분의
이야기처럼 "자랑"이라는게
기기 관련 취미의 큰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작은 시장에 마이너한 취미인데
커뮤니티에서 까지 무관심을 받다보면
기기구매에서 인기 없는 제품들은
사람들의 구매 대상에서 밀리게 되고
결국 시장은 더더욱 획일화된 모습이
될껍니다. 이미 충분히 그렇고요.
마니 아쉽습니다.
그나마 영디비에는 정말 마이너한
마니악한 기기도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꽤 있는 듯 합니다. ㅎㅎ
이번에 제가 구매한
fat freq maestro mini 는
마이너하긴 하지만 인플러서들이
푸쉬 아닌 푸쉬도 했었고 출시한지
꽤 시간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몇몇 리뷰등에서 회자되고 있죠.
시리즈 시작기로 꽤나 인기를 끌어서
상위기종도 나왔고,
정신 나간 가격의 최상위 기종도 있습니다.
원채 요즘 성향의 기기도 아니고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라서
만일 제가 사기를 당하지 않았다면?
자극적인 글 제목도 안 나왔을테고
다들 또 이상한거 뭐 샀구만 하고
넘기셨을 기기죠.
사실 공식 웹 사이트를 들어 가도
사양조차 제데로 안 써 있는
이상한 제품 맞습니다.
아직 배송은 시작도 안했고
페이팔로 돈만 내놓은 상태에서
길고 지루한 기다림중입니다.
말로는 목요일날 배송할꺼라는데...
언제 어디의 목요일인지 ㅋㅋ
싱가폴 목요일? 미국 목요일?
3월 3째주 4째주 4월??? ㅋㅋㅋ
오늘 성장이 날라오길 바라며...
요즘 주문이 많아서 최대 3주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아쉽네요.
빨리 와서 가지고 놀아야지 하는데... ㅋㅋ
댓글 3
댓글 쓰기사람들이 모르는 숨겨진 이어폰 이나 헤드폰 이 많습니다. 그 중에 정말 좋은 이어폰, 헤드폰 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입문용과 전문가용 으로 구분이 되는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입문용으로 마진을 많이 남겨야되는데 그렇게 되면은 의도되지 않는 바이럴이 많아지고 거품이 꺼지면 결국 시장은 비싼 사치품 만 남는 그런 최악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해봅니다.
완전무선이어폰 도 보면은 약간 상술 같은 느낌 이 들었는데 어차피 배터리 2년짜리 전자기기 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소유가 가능할까?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한 다음에 유선 이어폰이나 유선 헤드폰 으로 조금 더 투자하기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청력을 보호하면서 내 귀를 만족할수 있는 음감은 유선 이어폰, 유선 헤드폰, 스피커 입니다.
무선 은 노이즈 간섭이 있어서 조금만 찌지지직 소리 나면은 귀 가 아픕니다.
사람마다 나름대로 즐기는 방식이 있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기로 바꾸는 재미, 음질을 느끼는 재미 그리고 음악을 즐기는 분들....
이 다양한 스펙트럼 속에서 자기만의 즐거움을 느낀다면 좋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가족들 전체가 같이 들어서 아이들은 한국음악을 안듣지만 제 아내는
주로 한국음악만 듣고 저는 그냥 몽땅 아무거다 듣고 하다보니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이
딱 좋은 것 같아요.
저한테는 레귤러랑 프리미엄의 음질차이는 크게 다가오더군요.
특히 클래식은 도서관에서 CD를 빌려다 flac으로 듣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좀 귀찮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