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어팁 고민 , (찐 배송시작 마이크로 브랜드 IEM구매기.)
이어팁은 잘 맞고 편하면 최고죠.
팁에 따른 사운드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아주 크게 와 닫지는 않았답니다.
거기다가 동봉된 팁으로 듣는게
IEM의 본연의 개성을 살려주는 듯해서
팁질은 별로 인연이 없었죠.
그동안 모은? 기본/동봉 팁만 해도
한트럭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점점 장비병이 악화되니까...
아주 작은 차이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변화를 줄수
있는 팁질에도 점점 손이...
제 주력 IEM인 브라바도2 는
아예 이어팁을
무시?하는 경향이 살짝 있답니다.
그냥 대부분 팁이 다 잘 맞아요.
굳이 피팅이나 소리성향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외모?만 따져서 매치하면 됩니다.
제 귀에는 커스텀 핏 처럼
쉘이 귀를 꽉 체워주고
노즐길이가 길어서 이도 안으로 들어가는
브라바도는 이어팁에 의한
소리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귓속에 다이렉트로 소리를 넣어주고
쉘이 밀폐에 도움을 주면서 이어팁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작아 져서
그러는듯합니다.
"오공이", FWX01"우디", W40,RE-2등
대체적으로 유닛이 작고
(우디는 너무 크지만)
쉘의 형상이 밀폐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노즐이 상대적으로 짧은
IEM들은 이어팁에서 오는
소리의 변화가 조금 더 느껴집니다.
특히 우디는 노즐의 크기 각도 길이도
다 조금 특이한데다가 유닛이 무거워서
이어팁에 따라 착용조차 안 될 정도입니다.
동봉된 스파이럴 닷+는 나쁘지는 않은데
너무 부드러서 그런지 노즐이 귀를
자극해서 귀가 아프다.
우디의 최대 단점이 되어 버린 착용감.
보유중인 팁 들을 다 시도해 보니
코어가 두꺼운 파이널E팁이
가장 베스트인듯 합니다.
소리가 조금 달라지는데 저음이 살짝
소프트해지고 잔향이 줄어서...
우디 고유의 강한 느낌이 좀 약해 지고
살짝 평범해 집니다.
다른 IEM들에 비하면
여전히 독보적인 개성이 있지만요.
통증 없이 오래 착용이 가능해서
개성을 조금 포기 하더라도
이쪽으로 갈듯합니다.
계속 아지라 이어팁등의 새로운 팁을
구매해 볼까하고 있답니다.
특히 최신작인 맥스의
모든 사이즈 팁이 다 들어간 번들을
사면 이어폰까지 끼워주는 ase500.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그런데 고음 강조 성향이라고도 하고
가격이 너무 오버... 의료용 실리콘이
그리 비싸지 않은데,
차라리 자체 검증된
파이널 E팁이 알록달록 비비드에디션이나
파이널 E 야광팁을 ㅎㅎㅎ
이제 팁질에 까지 입질이 오니...
중환자실로 옮겨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뚱뚱한 주파수가 드디어
작고 위대한 지휘자를 배송 시작했네요.
이번달 안에는 받을듯 합니다.
마에스트로 미니.
초기형은 노즐 가드없이
완전 오픈되 있다고 하는데...
요즘엔 필터가 달려 나온다고 하고요.
만일 필터가 없으면 무조껀? 아즈라 맥스를 질러야 겠군요. ㅋㅋㅋ
개성있는 소리냐? 착용감이냐?
디자인이냐? 부가기능이냐?
이어팁도 고르는데 고민하며
따져야 할께 많은듯합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마에스트로 미니는
오자마자 언박/첫인상은 쓸듯 한데
아마 5월정도는 되어야 파악이 되고 후기를...
뭐 그전에 이래저래 다 말하겠지만요. ㅋㅋ
ASE500도 외부엔 필터가 없죠.
왁스가드가 있는 맥스팁이라 괜찮다는
저렴?하게 모든 사이즈 맥스팁이
헉 ba노출 ㅋㅋ
마지막 사진 .. 노즐 에서 노출된 밸런스드 아마추어 ??
설마 저건 컨셉이 아니겠죠.. ㄷㄷㄷㄷ
실제 고객에게 배송된 겁니다.
불량이나 주작이 아니고
초기형 모델에는 BA드라이버가
진짜 거의 노출된 체 배치되어
얼마 되지 않아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64오디오가 자랑하는 tia랑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는 튜브가 없는 구조죠.
소리가 자연스럽게?섞어서 나와야 하는데
BA가 상대적으로 묻히니까 저런식으로
앞쪽으로 땡겨서 배치했다고 얼핏 본 기억이 ㅎㅎ
노즐 필터도 소리를 막을까봐 최소...가 아니라
아예 안달았다?고도 합니다. ㅋㅋ
제 귀에 현재까지 유일하게 n5005를 정착용 시켜주는 아토믹플로이드 기본 총알팁?은....공간감을 따위로 만들면서 없애버리더군요....허허....
이제 곧 후기가 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