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이어폰 W40.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된 글입니다.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시작의 XX라는

"하지마리 노 어쩌구" 하는

일본의 유명 뭔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였지 게임인가 만화인가...

 (나이가 드니 기억이 가물가물.)

 제 시작의 이어폰은 

웨스톤렙스의 W40이었답니다.

 첫 내돈내산 특가 $149에 구매 했고

당시에 어차피 이어폰은 헤드폰 못쓸때만

쓰는 용이라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이어폰 사용빈도가 늘면서 

점점 아쉬워지고 보유 이어폰이 늘어 나면서

 동봉 블투 케이블과 합체된 후

강의등 음성 콘텐츠의 전용으로 쓰이다가

그마저도 뜸해지고...

 동봉 케이스는 일찌감치 

브라바도2+블루투스 리시버 덱엠용으로

뺏기는등 살짝 대우가 별로 였죠.

 종종 쓸까 하다가도 

BA의 상대적으로 빈약한 저음 양감,

(질감은 특이 하니 좋습니다.)

변색이 되버린 동봉 케이블, 

노즐도 얇아서 교체형을 따로 사야하고

그나마도 폼팁은 망가져버린 동봉 이어팁,

(가장 맞는 세 사이즈가 다 코어 분리...됨)

교체형 엑센트 플레이트는 찍혀 버리고

 (전체적으로 악세사리들 케이스 이외엔

내구성 문제가 있었답니다.)

 손이 잘 가지 않았답니다.

선택이 많아지니 주력이외엔

완전 특이한게 아니면 잘 안쓰게 되네요.

 그래서 강제 로테이션으로 한건데...

이제 몸이 사운드를 기억해서 

 의도적으로?순서를 건너 뛰거나, 

정리하면서도 의도적으로 순서가 바뀌고

어느거 들을 차례인지 의도적으로 

까먹기도 합니다. ㅎㅎ

 W40은 간간히는 들지만

 아주 짧은  시간이나 

비청에만 사용했답니다.

 로테이션용는 미루고 피하다가? 

간만에 출근길에 데려 나왔는데 

4시간동안 듣고 있네요...

 제가 이어폰 선호도을 나누는데

얼마나 어깨춤이 나오는지이외에도

로테이션으로 들고 나왔을때 버티는지가

또 하나의 기준 입니다.

 로테이션 이어폰들은 

대체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새벽 감상후 

상시 휴대하는 주력기 브라바도2로

교체 됩니다. 오공이나 우디처럼

착용이 불편해서  갑자기 

강판되는 경우도 있고 ㅎㅎ

 상x완x처럼 30분도 안되서 아까운 시간에 

왜 이걸 듣고 있나빠른 현타가 와서

 교체하는것도 있고,

오 좋은데 하며 더 듣기도 합니다만,

 대부분 출근후 고블루 충전하며 

BTR5로 잠시 듣다가

(대략 2시간 정도 듣네요.)

충전이 끝나면 바로 

브라바도와 고블루 베터리가 등판하죠.

( V60직결로 들을때도 있고 

중간에 회의등으로 아예 음악을 못듣거나 

TWS를 이용할때도 있답니다.)

 W40 오늘 일하는중에 계속 들어도

될 정도로 좋네요.

(출근,대기,점심 시간 까지 10시간!!!)

 특히 소음이 조금 깔린 제 근무환경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하고 넘치네요. 

  물론 곧 브바2가 등판할듯은 합니다.

브바2는 저한테는 

진짜 CIEM급 핏이라장기간 사용도 편하고,

취향에도 잘 맞고,

PNI성능은 진짜 저세상...

아니 다른 세상이라서 대체가 불가합니다.

아직은요... ㅋㅋ

간만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돌아보니...

 최고의 음향 업그레이드는

기추나 기변도 아니고 음원도 아니고...

잡음이 없는  "환경"(PNI가 최고)과

기기를 잘 듣고 이해할수 "경험"인듯 합니다.

 오랫만에 제데로 들으니 W40. 

정말 좋네요. 

 같은 곡에서도 예전엔 안들리던 것도

더 마니 들리고 새롭네요.

 시작이 아니라 끝을 내도 되는

이어폰 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