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은 지휘자. 언박싱.
FAT FREQ MAESTRO MINI...
도착했습니다.
28일까지는 몇십분 거리 뉴욕시티에 있다가
차로 10시간 거리 유타주의 신시네티 허브로 가버려서
잘해도 밤늦게 올듯 했는데 항공으로 왔나 봅니다.
점시시간 조금 지나서 아웃 포 딜리버리라고 뜨면서 지도에 표시가 됩니다. ㅎㅎ
실시간으로 모니터 했는데...
집 바로 앞이었는데 반대 방향으로 삥 돌아서 동네 한바퀴하길레
퇴근과 거의 비슷하게 올듯 했는데 갑자기 다시 집쪽으로 돌아와서
퇴근 20분전에 도착해서 연락이 왔네요.
다행히 미리 전화 하라는 제 요구사항을 잘 지켜서 전화가 왔네요.
미리 이싸인도 해두었고 건물 내부에 넣어 달라고 했는데...
건물문이랑 제 전화가 연동이 안되 있어서 그냥 어쩔수 없이
이중문 사이에 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나름 첨단 시스템인데 헨드폰연동 인터콤 ㅋㅋ
한집당 하나의 전화만 연동이 되서 회장님 전화가 연동되있답니다.)
퇴근하자마자 날라서 뉴욕 직장에서 뉴져지 집으로,
오늘따라 교통정체도 하나도 없고 평소의 반정도 걸려서 도착.
문사이에 없고 내부로 들어와 있네요.
주로 주민들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지나가다 보시면 안쪽으로 옮겨 놓습니다. ㅎㅎ
포장이 너무나 지저분 하고 허접합니다.
무려 출시도 안된 프로토 타입이나 다른 제품을 받았다는 경우도 있어서
고가 장비 개봉하듯이 혹은 믿기 힘든 개인이나 회사 물품 처럼 언박싱하는걸
비디오로 찍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에스트로 미니가 맞습니다. ㅎㅎ
MM A05XX라고 손으로 쓴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MM=마에스트로 미니 , A05XX는 시리얼인듯 합니다. 오백 몇십대 밖에 안팔렸보네요. ㅋㅋ
비디오 찍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버리기 직전 한컷
비닐 포장안에 종이 같은 얇은 폼 제질 봉지뿐이고, 완충이나 아무런 게 없네요.
안에 짝퉁 펠리컨 케이스가 덩그러니 들어 있네요.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제질인줄 알았는데 그냥 플라스틱!!! 디자인도 촌스럽고 상당히 맘에 안듭니다.
비교샷입니다.
블투 덱에 2개와 IEM를 넉넉히 가지고 다닐수 있는 웨스톤 케이스 보다도 꽤 크고 두께도 같아요...
완충제 보냈는데... 일반 플라스틱은 아닌듯 하지만 사출 자국이라던지 흰지 마감은 싸보입니다.
충격 흡수를 위한거 같은 양쪽 윙?과 고리가 달려 있는데 역시 저렴해 보입니다.
전면에는 투명 플라스틱 걸쇠와 프레셔 조절 벨브처럼 생긴게 있는데...음...
아무튼 펠리컨 짝퉁입니다.
내부는 커스텀폼에 방습제가 들어 있고 클리닝툴하고 여분의 팁 2쌍이(장착된거 까지 S,M,L 삼종)
있고 명함 비슷한 카드 한장... 끝입니다. 보증서나 설명서등도 없습니다.
심지에 사이트에도 스팩등의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1DD2BA인것도 리뷰보고 알았습니다. 감도나 임피던스는 아직도 자료를 못찾은,,,,
커스텀 폼과 방습제 때문에 다른걸 넣어 다니기에 공간이 작네요.
별로입니다.
리뷰등을 보니 에티모틱스러운 다단 팁 이어플러그와 스티커등도 들어 있던데
제건 누락된 건지 아니면 생략된건지 없네요. 이어팁도 봉지에 들어 있던데
제건 이어플러그가 있던 자리에 그냥 꼽혀 있었답니다.
팁이 살짝 형태가 신기 한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누겠습니다.
그저 그래 보입니다. 별로입니다.
정말 실망 스러운...포장과 페키징 입니다.
글이 길어지니 이만...
댓글 4
댓글 쓰기 그나마 내부는 공간 낭비는 심해도 봐줄만 한데 케이스 외부는...ㅜ.ㅜ
펠리칸 짝퉁에 저 네임테그는 도데체 뭔지.... 나의 이름은?!?!
차라리 그냥 20달러짜리 펠리컨 작은걸 주었으면 100배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글짜는 나름 폰트질한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너무 안 어울려요.
FAT freq가 젋은 예술가들이랑 콜라보해서 아름다운 페이스 플레이트 만드는걸
자랑하는데 케이스도 좀 디자인 조언 좀 받지...
그리고 저 고리...금속인데 플라스틱 케이스보다 약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는 알지만 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