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고민입니다...
n5005에서 안주하지 못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다 보니 이제는 플래그쉽쪽까지 발을 담그고 있네요 허허... 어찌해야 성불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지금도 지름 욕구가 샘솟다보니 억제하기가 힘드네요 그냥 눈 딱 감고 한 번만 맛볼까 하는 죽음의 욕망이 ㅋㅋㅋㅋㅋ 부디 해답을!!
댓글 37
댓글 쓰기올려다 보면 끝이 없죠.
내가 음악을 들으려고 이어폰을 구매했는지 이어폰을 써보려고 음악을 틀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본질이 뭔지 깨닳으면.....
그딴거 없고 지르고 싶으면 질러야죠. ㅋㅋㅋ
지름은 항상 옳습니다!
처음엔 좋음 음질로 음악을 들어보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어느새부턴가 이 이어폰은 어떤 소리를 낼까하면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이....이런걸 주객전도라 하나 봐요 ㅋㅋㅋ
아아 할부 하러 알바 뜁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랫러버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장비를 사려고 음악을 듣는 것은 아닐 겁니다.
사실 블베병은 블랙베리를 사야 끝난다고 하듯 사면 해결되긴 합니다(대부분 성불보단 현타에 가깝지만)
저는 이 쪽은 일정 이상 단계부터는 성능으로 머리 싸매기엔 들어가는 비용 대비론 영 효용이 없는 것 같아서 플래그십이냐 미드레인지냐같은 것보단 제 취향에 맞을지가 더 중요해진 것 같네요
뭐 그래서 더 저가형 수집가마냥 된 것 같기도 한데...
저는 그냥 떨이할 때 IE900이나 하나 업어와서 최소한 성능이나 급에 대한 부분에선 이 이상은 없다 생각하고 끝내려구요
드라이버 성능 같은 건 여러가지 들어봐도 그냥 젠하이저 IE200쯤 되는 저렴탱이나 에어팟 프로 같이 한참 더 싼 애들이 웬만한 브랜드 더 비싼 물건보다 낫다고 느낀 시점부터 더더욱 감흥이 없어진 것도 있겠고...
솔직히 전 네오나 카구야까지 안 가고 브레이버리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호불호 탈 거라고 생각해요
당장 브레이버리까지만 듣고도 좀 아쉽다 생각하고 내려놓은 게 저라서...
그래도 카구야는 제가 싫어하는 W자 펀사운드치고는 매끈매끈하게 잘 다려놔서 참 괜찮더라구요
그놈의 가격이 문제지...
네오는 브레이버리 상급기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잘 만들었는데 레퍼런스와 펀사운드 사이에서 타협하려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어서 그렇지 취향에만 맞으면 충분히 종결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씨오디오 제품을 아예 안 들어보고 사는 건 유메(1)정도를 제외하면 말리고 싶지만 브레이버리 정도면 씨오디오가 추구하는 방향은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펀사운드면서 어느 정도 밸런스도 챙기는 게 씨오디오 상급기 기조라 하이엔드 표방하는 물건들처럼 지맘대로 소리 나고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제가 브레이버리랑 네오가 마음에 안 드는 거는 따뜻한 음색을 하도 싫어해서 그런 거고...
그건 그렇고 카구야가 실물이 참 이쁘더라구요
네오는 무늬 꽝 걸린 물건 같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금가루 뿌린 고등어회 같아서 쬐끔 거시기하긴 했는데...
안드로이드 블베는 물리 키 없는 물건이 전반적으로 문제 없이 나오더라구요
거의 ODM인걸 보면 블랙베리가 하드웨어에 간섭을 안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궁금한게 생겨도 청음하지 마세요
물론 음향을 시작한 환자로서 그럴 수는 없다!
이미 환자가 된 이상 대구 청음샵이라도 방문할 계획이긴 합니다 ㅋㅋㅋ
오공이도 나름 잘 만든 플레그쉽입니다... ㅎㅎㅎ
지금 플레그쉽들은 5년후에 어떤 대접을 받을찌...
지금 혁신이 없다면 아마 그밥에 그나물이겠죠.
지금 섣불리 질렀다간 후회할 거 같아서 일단 블3 나오면 공구 탑승하겠습니다 이륙 준비!!
리뷰 글 써서 후기라도 들려 드릴게여 ㅋㅋㅋ
회원님 나이때 각목에 툭치면 부러질거 같은 저도 지금은
이런거 하고 있답니다ㅋㅋ
운동하세요ㅋㅋ
부탁해 근육 완전 인기만점 되고싶어~
막연한 환상으로 야금야금 업글하다 많은 돈이 나가더라구요.ㅠㅠ
자기 귀에 편한 걸 하셔야 됩니다.
지르고싶으면 지르는 방법밖엔 없어요
남자가 꿈을 가졌으니 텅장이 되는 한이 있어도.......
ㅋㅋㅋㅋㅋ....
부디 잘 참으시라는......
인생은 선택이라는 지옥으로 가는 유혹의 바다라고 믿습니다~~~~
해답 그런 거 없어유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