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 1등 IEM.
보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헤드폰 닷컴 소속 크로노라는
오디오 파일리뷰어가
음향기기를 전혀 모르는 지인3인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가 아닌
볼꺼 가 보고 들을꺼 다 듣고
가격이나 명성등은 모른체
선호도을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지난번에 헤드폰 이번에는 IEM으로
진행 했는데 헤드폰 때는 어느정도
예측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좀 재밋네요.
대충 보면 덱엠은 넘칠 정도로
좋은 조합이였고
벤치마크랑 벌슨 상급기...
참가자들은 정말 음향기기에 대해
거의 모르는듯 한 상태인듯합니다.
육사오디오의 U12t ,
심포니엄의 마테오,
수월우의 블레싱2,
젠하이져 ie200,
키위오디오 카덴자를
청음해 보고 자유롭게 소감과 순위를
메기는 방식이네요.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스포일러-------
------스포일러------
IE200과 메테오가 엎치락뒤치락 4,5위
블레싱2가 3위
64오디오의 U12t가 2등
1등이 최저가인 차이파이
키위 오디오 카덴자 입니다.
사실 저는 라인업이랑
일반인의 시각이라는 거 보고 대충
U12t나 블레싱 2중 1등이 나오고
카덴자가 의외로 선전할듯...했는데
조금 의외의 합니다.
양심적으로 ie랑 메테오는 좀...
암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고 들으면...
말을 아끼겠습니다.
소리 + 유닛은 만듬세와 디자인...
많은 사람들이 꼽은
2022년 최고의 $50미만의 iem이었지만
신기하게도 묻혀버린...
키위의 카덴자가 만장일치 1등으로
뽑혔네요. 세일하던데... 뽐이...
댓글 12
댓글 쓰기이쁜게 소리도 좋다니 관심이 가네요.
저번에 가르쳐주신 Linsoul에서 35달러하네요.
여기 엄청 느리게 배달하던데 생각해보고 주문해야지.^^
그런데 가격을 알고 테스트했어도 재밌었겠네요.
그런데 약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네요.
IEM이 가격거품이 너무 심하기도 하고 고가의 모니터링 성향기기들,
플랫한 레퍼런스 사운드를 추구하는 것들이
일반사람들이 그냥 케쥬얼하게 음악을 즐기기에는 무미건조하고 재미 없죠.
가격이 50배 이상 차이나는 U12t를 꺽은 IEM.
카덴자 지금 아마존 린솔 스토어에서 $29.99로 세일 하고 있긴 합니다만...
저도 구매 고민중입니다.
이미 높아져 버린 기준보다는...
꼴찌부터 보면 IE200, Meteor, u12t는 공통적으로
주요 고역대인 3-6K는 확 파내서 이도 공진을 잡고 초고역대에 도 피크를 크게 만들어서 해상력이 높아보이는 인상을 주려한것인지 (초고역대 피크의 목적은 제 수준에서는 모르겠네요.)...
피크가 치찰음 대역은 아니지만 초고역대 공기소리가 강조되고 고역대가 매우 건조해지는 특성이 생겼을텐데요.
건조한 모니터링의 인상을 주고자 그렇게 한거 같은데 (아닐수도.. 그냥 추측이니까)
이런 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정착용 못하고 들으면 쇳소리 깡통소리 같은 느낌이 났을겁니다.
또한 하이파이파인 분들이 들어도 이 양감없는 소리는 뭐냐 했을수 있을거 같고요
블레싱2는 그냥 심심해서 묻혔을거 같고요
카덴자는 극저역이 약간 많은것과 주요 고역대를 파내지 않고 타겟에 어느정도 맞춘점이 아마 평소에 듣던 IEM들에 비해 안들리던 악기 소리 (이어팟이나 에어팟 기준?) 하이햇이나 심벌즈 같은 것들이 명료하게 들렸을거 같고
극저역 펀치력과 함께 고역대의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는 것이 매우 좋게 들렸을거 같네요
블레싱2도 비슷했을텐데 일반인이 듣기에는 극저역 파워가 조금 딸렸을수도..
납득이 가는 결과이긴 한데 IE200과 u12t, meteor의 공통적으로 보이는 초고역대피크의 목적이 궁금하긴 하네요. 이들도 바보는 아닐테니..
모니터링성향을 맞추다보니
오히려 피크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음감에서 즐겁고 편안한 소리를
살짝 비켜가지 않았나 합니다.
U12t는 apex 모듈과 팁에 따라서 소리 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
저것만 봐서는 어떤 상태로 평가했는지 모르겠어서 뭐라 말을 못 하겠군요..;;
Cadenza는 아주 보편적으로 밸런스를 만든 편이라
올라운드로 굴리기 좋은 게 먹힌 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기기 정보는 나와 있는데 뭔 음악을 어떤 볼륨으로 들었는지는 안 나와 있군요)
테스트 했을듯 합니다.
볼륨이나 선곡은 그냥 케쥬얼하게
청취자가 조절?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ie200은 은근히 정착용도 어렵고
소리도 슴슴해서 어느정도 오디오질 하신분들 에겐 좋은 소리인데
펀사운드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좀 심심한 느낌이긴 할겁니다 ㅋㅋ
키위 오디오 카덴자는 과일 모양을 하고 있나요.
이름이 상큼하네요.
구경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