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를 더한 초현실 사운드.
저한테 허락된? 최고의 청음 환경인
출근 전 새벽 차안에서의 N3pro로
첫음감을 했습니다.
잡소음도 없고 방해 요소도 거의 없는
상태로 로우게인 볼륨 50%,
(제가 듣는 평소보륨보다는 살짝 크지만
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조금 작다 싶은 볼륨)
모드는 진공관 울트라 리니어 모드.
스트리밍이 아닌
주로 오래된 가요 320K mp3파일들과
몇몇 테스트용
DSD,PCM,Flac파일들로 감상했습니다.
음색이 판타지를 더한 느낌입니다.
쨍한 컬러가 아닌 파스텔톤의 느낌이지만
뿌옇고 흐릿한게 아닌, 선명하면서도
오히려 더 디테일합니다.
부드러운 파스텔풍의 세계에서
엘프, 드워프들이 뛰어다니는데
땀구멍까지 보이는 느낌...
자연스러우면 이상한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적인 세계인데 왠지 자연스러운
언리얼한 느낌(비현실)이 아닌
서리얼한 느낌(초현실)입니다.
출시가가 10배가 훨쩍 넘는
파랑이 빈티지 인티에도 있던 그 느낌을
더 강화 시킨 느낌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너무 감칠맛 내는
양념을 대량 첨가한 느낌입니다. ㅋㅋ
대신 고급 향신료와 첨가제들로요.
본래의 맛을 해치거나 완전 변형시키는
저렴한 느낌은 아닙니다.
리시버 매칭도 다양하게 해 보았는데
편판형과의 매칭이 참 좋고,
다른 리시버들도 다 나쁘지 않치만
특히 플랫한 타켓위주로 찍어낸
양산 저가형 차이퍼이 리시버들이랑
매칭하면 고급기 느낌이 나버리네요.
상관 완아를 안 버리기 잘했네요.
첫인상이 정말 엉망이었는데,
포터블 셋업이 정말 간단해 질 수도
있겠네요. N3pro+이어폰1개...
댓글 6
댓글 쓰기가격 물어 보시면 언제 샀냐고...
어영부영 넘어 갔답니다. ㅎㅎ
무지 행복 하죠.
살짝 액체가 흐르는 듯한 느낌도 있네요.
4.4에서는 조금 냉정한듯 칼같은 느낌도 있는데
아직 많이 안들어 봐서... 튜브버퍼앰프 좋네요.
없던 개성을 불어 넣어주는 ㅎㅎ
전체적으로는 평판형과 매칭이
조금 더 취향에 맞는 듯 합니다.
행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