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을 처음 갔는데
3층에 앉아서 들어서 그런건지 확실하지않은데요.
신디사이저의 특정음역대부분이 스피커로는 그냥 한계에 막힌거마냥 막힌듯 소음으로 나더라구요.
테일즈위버 음악 오케스트라였는데
나르비크 밤 음악 에서 파도소리를 재현하려는거같았는데
그냥 지이이이잉 소리만 들려서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따로 스피커를 쓰지않는 라이브악기연주 위주의 콘서트홀이라 그런걸까요..
제가 이런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처음이라
3층이라 그런거면 담부터는 돈 좀 더 내더라도 2층이나 1층으로 가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높은곳에서 한번에 다 보이니 어떤 악기가 연주하는지 다 보여서 그것도 재밌었어요.
마림바 연주하시는분이 정말 바쁘시더라구요.
+
서울은 정말 주차요금에 있어서는 부담이 좀 크군요.
서울올때 차 몰고 오지 말라는 속뜻인거같아요.
공연관객 할인과 경차할인이 중복적용이 안되는것도 좀 이해가 안갔어요.
공연관객 할인 받아도 2시간 좀 넘게 주차했는데 거의 9천원 나오는거보고 서울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
댓글 12
댓글 쓰기네, 서울시내에서는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더군요.
예술에 전당 같은 장소는 클래식 연주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을 것 같은데, 스피커를 사용하면 스피커의 방향성 때문에 왜곡이 생기거나 공명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마이크를 사용한다면 루프백도 생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중앙에 가까운 좌석이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줄 것 같은데요.
서울시내에서 다녔다면 그렇겠지만 저는 인천에서 갔었는데..
그냥 서울을 안가는게 좋겠더라구요..ㅋㅋ
다른악기들은 다 괜찮았는데
유독 신디에서 특정 음만 그랬네요ㅎㅎ
사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 지옥인게, 출퇴근 할 때 늘상 맡는 공기가 사람들 숨 냄새 가득한 지하철과 버스인지라... 이젠 도저히 못 타고 다니겠더군요.
서울 가실 땐 코도 떼고 가셔야지요.^^
고가도로 옆으로 빠져야하는데 맨 우측 두번째로 가면 어련히 될줄 알았더니
버스가 줄지어 있는 단 한차로가 고가도로 옆으로 빠지는 도로였더군요..ㅋㅋ
그냥 고가 넘어가서 유턴해서 갔습니다
주말에는 그냥 길옆에 노상주차 할수 있습니다. 주차비가 걱정되시면 주말이 더 나아요
그래도 예술의 전당은 반포에 비해서는 훨씬 덜 붐비는 편입니다.
지방에서 오실경우 남쪽이시면 좀 나으실텐데 나머지 동북서에서 오는건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같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나오거나 진입하다가 진이 다 빠지긴 하죠
연주회 좋죠. 저도 예전엔 꽤나 자주 갔었는데 요샌 안가본지 오래 되었습니다. 부산시향 스케쥴이나 찾아볼까...
와.. 저희 동네 예술의전당이랑은 완전 딴판이네요 이래서 수도권에서 살아야 하는가봐요 ㅎ
소리 생각한다면 2층 3층은 별로고, 1층에서도 중앙열을 기준으로 차이가 제법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