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포칼~
레디언스에 이어 두번쨰 포칼 제품을 구매.
무려 80% 넘는 할인률이어서 바로 질렀다가...잠시 생각해 보니
어차피 늘 상시 할인 수준인데다가 살짝 안 맞을듯 해서 취소 했습니다.
포칼 레디언스.
제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헤드폰입니다.
사실 요즘 헤드폰을 거의 안 쓰고 있어서 주력이라는 말이 어색하네요.
첫 포칼제품인 레디언스를 사기 전까지는 포칼에 대한 인상이 별로였습니다.
이쁘지만 QC도 별로고 비싸기만 한 전형적인 유럽의 짱X 프랑스제품이라는 인상이었죠.
지금도 레디언스를 쓰면서 정말 이쁘고 저와 잘맞는 성향으로 주력헤드폰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포칼 헤드폰을 더 들일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포칼헤드폰이 가심비는 죽여주지만 가성비는 그저그래요. 좀 마니 안좋은 편이죠.
반정도 가격으로 더 좋은 성능을 뽑아 주면서
음악적으로는 제 취향에 맞는 헤드폰들을 이미 몇개 데모해 봤고
포칼은 레디언스가 이미 있으니까...
유토피아건 스탈리아건 모든 포칼들이 사운드 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요.
막말로 이큐질 조금만 하면 블테로 구분이 가능한 분이 얼마나 있으까 합니다.
(서로 살짝 다르지만... 오픈이랑 클로즈라는 차이도 있지만 결국 포칼 스피커(미만잡)스러운 소리...)
저 같은 막귀한테는 그 가격을 주고 사 봤자 차이를 들을 수도 없는 그냥 낭비입니다.
포칼헤드폰의 최대 장점인 외모도 대부분 환혐오증을 유발하는 디자인이라서
제 취향으로 생긴걸로 따지면 환 패턴이 아닌 벤틀리 다이아몬드 패턴의
레디언스가 디자인으로는 포칼의 최종 종결기죠.
스피커는 있는것도 단독주택을 사기전에는 못쓰는 상황입니다.
이어폰? 거치대? 앰프?... 포칼이 만드는 제품중 제가 두번째로 구매 했다 취소한 녀석은
몇번이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뺏다한 포칼의 블투 이어폰 스파크입니다.
무려 블투4.1버젼에....(4.2부터 개선이 이루어져서 음질면에서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tws도 아닌 줄로 유닛끼리 연결되어 잇는 넥밴드형태죠. 케이블도 국수케이블에...
당연히 노켄등은 없고요.
가격은 정가 $100 정도로 알고 있는데
앞서 말한 데로 80%도 넘는 상시 세일중이라 $17대 가격입니다.
구매하려 한 이유는 포칼이 좋아서가 아니고
동봉되어 있는 케링 케이스와 자석 케이블 타이가 탐이 나서 였습니다. ㅋㅋㅋ
이름 없는 회사의 제품 따로 사도 $17 이상은 줘야 할듯 한 퀄러티 있는 악세사리들 ㅋㅋㅋ
하지만 케링 케이스가 안맞을 수도 있어서 취소 했내요. ㅋㅋㅋ
댓글 8
댓글 쓰기 뉴토피아도 80% 넘게 세일하면 살 의향이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좀 비싸네요....
포칼 팬분들껜 죄송하지만 제가 들은 걸로는
포칼 헤드폰들 정가의 최소 반 이상 할인해야 적당할 성능과 마감 품질입니다.
제질과 디자인은 정말 먹어주지만요.
제 포칼헤드폰 외모 순위
레디언스>클리어 mg PRO> 스탈리아>뉴토피아>클리어 og>구토?피아>나머지... ㅋㅋㅋ
요즘 프랑스는 데모만 하면 도둑놈들이 기어나와서 문젭니다.
일반 데모꾼이 아니라 도독들이 데모 때 나오는 겁니다.
오해 안하시면 좋겠어요.^^
내구성이 조금 ㄷㄷㄷㄷ 합니다.
나는 언제 포칼같은 거 사보나....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