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개인적 의견입니다.

정말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불편할수 있는 내용이지만 저만 그런건 아닌듯하고 의견 나눔으로

조금이라도 서로 도움이 되기 위해 몇 글짜 적어 봅니다. 

특정인에 대한 저격이나 폄하의 의도가 아닙니다.

 가수들의 스튜디오 라이브등을 보면 가끔 개인용 콘슬이 설치되어 있는 걸 봅니다.

그런데 라이브 내내 한번도 조절하는 모습을 못 보는게 태반이 넘는데 왜 불편하게 

그걸 설치해 놓은 걸까 했답니다. 안볼때 조작하는걸까요?

 굳이 개인 콘슬이 아니라도 매인 컨트롤 콘슬에서 가 조정이 되는데

라이브중에 올려주세요 내려주세요 이런거 하기 좀 그래서 설치하고 쓰는건가?

그냥 스튜디오 붙박이인가? 했는데...대부분 옵션이랍니다. 돈 더 받고 세팅해 준답니다. 

 그거 넣으면 스튜디오 사용비용이 늘어 나는데도 전혀 쓰지도 않고 쓸 줄 도 몰라도 

비디오로 찍을떄는  많은 확률로 놓아 달라고 한다고 합니다. 보여주기죠.

뭐 좀 멋져 보이긴 합니다. ㅎㅎ

 그런데 쇼비지니스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취미인데 음향기기는 왜 잘 쓰지도 않고

제대로 쓸 줄도 모르는 고가의 기기를 계속 사게 되는 걸까요. 

대부분 목적은 자랑하기 위해서죠. ㅎㅎ 스스로도 활용이 안되는건 알지만

멋찌기 때문에 멋있게 보여질 듯 해서 비용을 투자 합니다.

취미 생활에서 만족감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고 내가 이만큼 비싸고 좋은 장비를 쓴다는 걸로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도 올라 왔지만

아이돌분들이 쓴 헤드폰이 정말 이쁘고 좋아 보이는데 그걸 실물로 보면 그닥...ㅎㅎㅎ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기기의 가치가 달라지는 거지, 

무조껀적으로 고가의 기기를 쓴다고 좋은게 아니죠. 

차은x가 쓴 코스가 내가 쓴 T&A 보다 좋아 보일 겁니다... 이건 아닌가 ㅋㅋ

 좋은 기기를 제대로 사용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좋은걸 사서 자랑하면 

부럽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돼지 목의 진주 목걸이네... 전혀 안 어울린다.

그거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돈 낭비 했다. 불쌍하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도 계속 지르고 알량한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자랑합니다. 

돈도 없는데도 다른걸 줄여가며 사기도 하고 대출?이나 다름없는 카드지름을 하죠.

  음향기기를 구매하면 이것저것 연구하고 잘 활용해서 즐기기보다는 자랑하려고 하는듯 합니다.

그러다 주변의 관심이 식으면 또 새로운걸 사고 또 자랑하고 

 구매 기준에 완전 특이하거나 남들이 관심 가질 만한 자랑을 위한 기기를 고려하기도 하고 ㅎㅎ

혹시 스스로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합니다.

내가 오디오파일로써 음악을 즐기고 높은 수준의 청음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기 위해

쓰지도 못하는 고가의 기기 혹은 전문가용이라는 걸 사는건 아닌지...

 점점 비싼 기기, 레프런스 사운드 기기 혹은 오디오 파일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인기가 

있는 제품이 좋게 들립니다. 그게 진짜 좋아서가 아니라 그런 제품을 사서 자랑하면 소통도 더 잘되고

부러워 하는 사람도 많아서 내가 더 높은 단계가? 된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사봤자 더이상 둘 곳도 없고 활용도 못할텐데 은행잔고를 지키는게 훨씬 현명한걸 알면서도

오늘도 또 뭔가 자랑할 만한걸  지를게 없나 찾고 자신을 발견한다면(이글을 쓰고 있는 저처럼 ㅋㅋ)

혹시 스스로 가스라이팅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진짜 새 장비가 필요한건지 새 소통거리(자랑거리)가 필요한건지...

 잘 생각하고 함께 즐거운 지름생활 아니 음향생활을 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