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W4 vs CAYIN RU7
iHSYi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요즘 포터블 음감을 한다고 하면 가장 대중적인? 소스기기는 스마트폰이죠.
그런데 유선 리시버를 연결하려면 신형폰들에는 아날로그 단자가 없고
그래서 꼬다리라고 불리우는 소형 덱?엠을 많이들 쓰고
어느 정도 좋은 음질과 구동력을 위해 이왕이면 USB덱/엠을 마니 쓰게 됩니다.
거의 꼬다리가 베터리가 없는 USB 덱엠을 지칭하는 말이 되 버렸죠.
(가끔 배터리가 있어도 소형은 꼬다리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답니다.)
꼬다리. 가격도 천차 만별이고 스팩도 차이가 있지만
고가 라인업의 꼬다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많이 사지는 않아도 ㅎㅎ)
몇몇 꼬다리 마니아 분들의 콜랙션을 보면 입이 다물어 지지가 않습니다.
가격만 해도 얼마인건지... 영디비 회원중에도 몇분 계시죠. ㅎㅎ
L&P W4과 CAYIN RU7 가장 최근에 나온 비싼 두 플레그쉽 꼬다리 입니다.
글의 제목은 W4 대 RU7이지만 사실 비교우위를 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둘다 비싸고 좋은 꼬다리들이죠.
두 기기는 참 공통점도 많고 다른점도 많습니다.
비싼 차이파이 꼬다리 지만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릅니다.
최신 트렌드와 고성능을 추구한 W4
(W4EX라는 하위모델이지만 여전히 비싼 것도 있음)
논란이 많은 다른 회사가 만든 칩을 두개 붙여 만든 듯 하다는
스팩 괴물 자체 개발(이라고 주장하는) dac칩을 박아 넣어서 꼬다리덱엠 최강 성능을 보여 줍니다.
이미 꼬다리 최강의 칭호를 지니고 있던 자신들의 전작인 W2에 비해서도 2배에 육박하는
스팩을 자랑합니다.
유행중인? 비대칭 구조 디자인던가, 케이스 라인, 사과사의 맥안전?이 시작한 자석식 결합방식 케이스까지
정말 트렌디하고 높은 성능을 가진 최신 기기 입니다.
가죽 케이스에 왠 N52자석했더니 위쪽 사진에 작은 검정 유리?도 자석이고 그것을 소스에 붙이고
맥세이프 처럼 붙이고 쓸수 있네요.
사실 자체개발이라는 살짝 과장된 선전이
그 나라!!!의 남의 기술이나 문화등을 마구잡이로 훔쳐서 자기들 것이라고 주장하는 행태와
맞물려서 까이지만 않고 있으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꼬다리 성능왕?이 되었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비싸서 못사지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논란이 진실이라면 의도는 괘씸하지만 그냥 넘어가도 될듯 합니다.
어차피 나는 절대 못살? 가격이고 ㅋㅋ
기존에 나와있는 칩 여러개를 붙여서 칩셋으로 만들어 버리는건 뭐 너무 일반적인 기술이 잖아요.
게다가 시러스로직이 생산한 칩을 가져다 쓴거라고 하던데... 그러면 도둑질도 아니고 그냥 택갈이...
차이파이에서 그정도야....
(앞쪽에 위치한게 7입니다. 뒷쪽은 전작인 6. 크기차이가 은근 있네요.)
반면 RU7은 가격대비 그다지 뛰어난 스팩은 아닙니다.
가격이 조금 저렴?하기는 해도 W4와 정면대결을 할 성능이 아닌듯 보입니다.
하지만 RU7의 접근 방식은 고성능이나 트렌드가 아닌 레트로함?입니다.
논란이 있는? 좀 더 음악적인 접근방식이죠.
다른 이유지만 논란이 많은 예전?에 유행했던 R2R방식으로 좀더 아날로그적이고(논란이 많습니다 ㅋㅋ)
자연스러운(역시 주관적인 표현이라 논란이 많습니다.) 감성적인 음질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죠.
진공관, R2R등등을 포터블에 접목 시키는 CAYIN이 잘하는 방향입니다.
결론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가지를 무시할수 있고
꼬다리에 나름 큰 돈을 태울 준비가 되었다면 둘 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가격이 차이가 심하긴 하지만
둘줄 하나를 써보거나 사라고 하면
전 RU7을 고를듯 합니다.
공짜로 준다고 하면 W4받고 좀 쓰다가 팔고 RU7를 ㅋㅋ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꼬다리 USB덱/앰.
어찌 보면 점점 쪼그라드는 유선시장의 마지막? 보루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블루투스등의 근거리 무선 통신이 더 발달해 버리면
dap처럼 완전 마이너의 마이너가 되다가 궁극적으로는 없어질 운명을 가진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포터블 음감에 있어서 가장 대세?인 포맷이고
W4처럼 궁극의 성능?을 추구하던 RU7처럼 감성적인 걸 추구하던 계속 발전해서
유선의 포터블 음감의 명맥을 오래 오래 더 이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iH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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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셋업이 안된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 최선의 선택지인듯 하지만
저도 크게 선호하는 포멧은 아닙니다. ㅎㅎ
포터블 음감인데 몸을 움직여야 한다면 편한 tws/무선 헤드폰이 최고인듯 합니다,
저는 음질과 편의성의 중간적인 선택으로 블투 덱엠으로 반 무선? 셋팅을 썻죠.
지금은 상대적으로 음질이 좋고 올인원이라 나름의 편의성도 있는 dap를 사용하고요.
버즈2프로 안들은 지 꽤나 되었습니다. 손이 안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큰 차이가 아니라도 아직은 타협하기 좀 힘들죠. ㅎㅎ
전 그나마 제미니랑 오픈형인 레이져 헤머해드는 쓰는데
나머지 TWS는... 전혀 손도 안 데고 있네요.
ru7은 세일기다려서 20밑으로 사면 정말 좋겠네욤 ㅎ
RU6때 처럼 노이즈 이슈가 있었고 덕분?에
많이 빠르게 가격이 떨어 쪘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제가 없더라도 알리의 힘이라면 언젠가는 가능하겠지만...
CAYIN은 원래 가격방어가 잘되는? 브랜드이긴 합니다.
그리고 아마 곧 RU8도 나올듯 합니다. ㅎㅎ
RU6가 N6기판 응용, RU7이 N7기판 응용이라 이미 있는 N8기판도 써 먹을듯 합니다.
3등 꼬다리라는 물건은 태생적으로 노이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어떤 설계를 집어넣는다고 해도 진지한 오디오 기기로서는 자격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날의 꼬다리들은 꼬다리라고 불리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거대해져서 그냥 외장DAC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 꼬다리의 장점이 직결보다 나은 음질에 거추장 스럽지 않은 편의성인데 이렇게 거대해 질 바에는 그냥 안드로이드가 깔린 DAP을 사는 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요새 나오는 무선 이어폰들은 음질과 편의성 모두 충족시키기 때문에 극단적인 음질 위주의 포터블 음감 보다는 편의성에 좀 더 중점을 둔다면 이쪽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꼬다리는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블루투스 어댑터도 마찬가지
진정한 선형? 꼬다리들이야 물리적으로 크기의 한계가 너무 크죠.
요즘은 꼬다리 라고 부르지만 사실 그냥 usb 저장 드라이버 크기의
포터블덱엠중 배터리가 없으면 그냥 다 통칭하는 듯 합니다.
말만 꼬다리지 사실상 포터블로써의 편의성을 마니 버린 포멧이 되어 버렸죠.
이정도 크기가 되면 꽤 진지한 오디오 기기에 충분한 성능이 나오긴 하지만...
말씀하신데로 외장덱이랑 무슨 차이인지... ㅋㅋ
성능은 참 마니 좋아졌지만 여전히 입력파워의 한계가 있어서 아직까지는
헤드폰까지 구동하는 앰프로써는 절대 추천이 힘들 듯 합니다.
뎁을 써보니 그쪽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뭐 사용자마다 상황마다 선호도가 다르겠지만요.
단점은 배터리 쳐묵 쳐묵
전 20개쯤 들어 봤고 5개 보유중인데
분리도는 RU7이 최고라고 느꼈습니다.
베터리 크게 순삭되지는 않는듯 합니다.
DSD 레벨을 낮추면 더 오래 버틴다는데
전 256으로 로우게인 8시간정도
문제 없이 들었어요.
음감 소스기기 전용 모토로라폰.
요즘은 라인 아웃기능을
활용해서 거치DAC으로 쓰고 있지만요. ㅎㅎ
DAP로 넘어와서 DC엘리트를
들을 일은 없을듯 합니다.
그돈이면 더 모아서 DAP를 ㅋㅋ
늘 보조 베터리를 들고 다니고
틈만 나면 충전합니다.
좋은 구매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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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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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음질보고 선택할 문제라기 보단 생활 패턴에 어떤 기기가 필요하냐에 따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1. 직장과 집에 거치형 시스템으로 폼 잡고 앉아서 헤드폰으로 음감
2. 산책에 최대한 간편한 시스템으로 움직이면서 IEM으로 음감
3. 설겆이 하면서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음감
거의 요 세가지 패턴 밖에 없는 저로써는 저런 고성능 꼬다리가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움직이면서 듣는 환경에선 고링크나 로듐에서 더 커지면 거추장스럽기만 하죠.
저런 고성능 꼬다리는 포터블이지만 제자리에서 음감하는 공부하는 학생, 직장인들에 유용할 것 같아요.
모조 폭탄도 카덴자를 좀 멀쩡하게 들어보려고 어쩔 수 없이 들고 다녔었지만
몇 주 써보니 다시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