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발란스드 DAC의 숨은 낭비. 손해보는건 소비자몫(feat. RU7)
iHSYi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목은 찐 발란스드 DAC지만 그외에도
멀티드라이버리시버라던가
여러 가지들이잘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제원 낭비가 있는 오버 스팩 기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발란스드 DAC에 관해서만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발란스드에 대해 그다지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치만 어쩌다 보니
헤드폰들의 반 이상을 발란스드 케이블로
교체해 주었고, 주력 덱엠들도 발란스드로
교체된지 꽤 되었습니다.
사실상 출력 파워 하나 때문이죠.
앰프의 역활이기에
덱까지 두배물량을 투자하는 것에
큰 매력이있을까 합니다.
특히 요즘 나오는 찐발덱(8체널...)
분리도?정위감? 노이즈?
체감상의 차이가 느껴질까요...
제 경험상 노이즈는 전혀 모르겠고
뇌이징일수도 있지만
다른건 아주 살짝 좋긴 한데...
RU7는 128개의 레지스터를
사용하는데 R+R-L+L-에 각각 32개씩...
SE에서 반을 씁니다. 발란스드에서는
전부 씁니다.
그런데 차라리 - 역위상을 버리고?
64개씩 쓴다면? 그런후에 앰프부에서
체널을 나누는 일명 짭발 구조라면
파워는 두배이면서
실제 처리에 쓰이는 레지스터의 수는
2배가 됩니다. 낭비가 없어지는 겁니다.
칩셋기반 찐발 DAC의 경우엔 더하죠.
1/4만 씁니다.
요즘은 덱칩셋을 4개를 박아 넣은
찐발덱도(좌우 체널x정/역위상 2x2)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그런데... 칩셋당 2체널이라서
2개면 충분한데
왜...칩을 4개나 쓰는 건가요.
체널은 8개인겁니다.
4체널은 늘 놀고 있겠죠.
이걸 SE로 쓴다면 2개 칩셋은
그냥 노는거고 나머지 칩셋도 반만 쓰는...
6개 체널이 놀고 있죠.
설마 스테레오 구조의 칩셋의 체널을
통합해서 2개 체널에서 같은 신호를
쏴주기라도 하나요?
이 모든게 가격이 같다면 문제가 안 됩니다.
그런데 듀얼, 쿼드로 덱들의 가격이
얼마나 더 비싼지는
말을 안해도 될듯 합니다.
물량2배 혹은 물량4배의 DAC들...
스팩을 보아도 정말 미미한
상승폭 혹은 아예 상승폭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능상으로는 쓸 이유가 거의 없는
제원을 박아 넣어서 낭비는 이유는
가격 상승을 정당화 하는데 쓰는 듯 합니다.
결국 손해는 소비자의 몫이죠.
iHSYi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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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실제 증명이
불가능한 성능향상이네요.
고장이 안난? 덱에서 오류가 난걸
직간접적으로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ㅎㅎㅎ
오류가 줄어들수록 dac로서의 측정수치가 향상되겠지요
다수결 내지는 집단지성 비슷한 메카니즘이라고 생각하면 틀리지만 이해에는 도움이 될겁니다
럭셔리프리시전의 w1와 w2와 w4를 전형적인 사례로 꼽고 싶네요
그래프 모양은 세쌍둥이처럼 똑같다시피 하지만 숫자에서는 유의미한 격차가 나타나지요
칩이 따로 또 같이 병렬로 작동하면서 각각의 바이어스를 모두 절충하여 (아마도)최적값을 도출해낸다는 시나리오에 실효성이 있나보다 하고 짐작해볼 수 있겠지요
오류를 고친다는게 그런 거였군요.
아무리 그래도 오차범위급의
최적값을 내주기 위해 제조사들이
2배 심지어 4배의물량을
투자하는게 신기할 다름입니다.
물론 돈은 소비자 주머니에서 나가니...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 것이죠
당장 헤드폰만 해도 50만원과 100만원의 격차에 비해 100에서 200만원으로, 거기서 다시 300, 400으로 점프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음질의 향상과 개선은 점점 줄어들잖아요
칩 두배로 늘려가면서 다수결로 쇼부치는 사례들을 그냥 보면 알 수 있어요
L7오디오랩의 측정에서 밸런스드 기준 칩셋 한개인 w1의 sinad가 약 113dB이고 두개 박아놓은 w2는 118dB, 쿼드칩인 w4는 119dB라고 나옵니다
이 추세 그대로 w8이 개발된다면 sinad가 어떻게 나타날까요?
측정수치의 개선된 정도는 점차 작아지지겠만, 그럼에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2등 ru7 리뷰 좀
제 개인적으로는
유선덱만 아니면 매인으로
썻을듯 합니다.?
3등 과유불급 입니다
막상 활용을 못하는 스펙...
과유불급 맞는듯 합니다.
그 다음에 소프트웨어 와 호환이 맞아야되는데 이건 오디오 드라이버 부분이라서 여기서 잘못되면 그냥 쓰레기통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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