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D충전이란거 참 편하군요...
제가 대학생 시절부터(10년전) 맥북 외에는 다른 노트북을 써볼 기회가 거의 없다가
취직하고 일본에 온 이후로 8년동안 윈도우 컴퓨터를 약 4대정도 썼습니다.
처음엔 데스크탑을 쓰다가, 리모트 대응체제로 바뀌고서 노트북만 약 3대를 썼네요.
최근 HP노트북을 쓰다가 고장나서 회사에서 바꿔준 게 DELL사의 Latitude3520이구요.
집에서 일을 자주하다보니 집으로 노트북과 어댑터를 가져올 일이 많습니다.
이번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도쿄 출장이고, 월요일은 공휴일이라 사무실 갈 일이 없는데
하필 어댑터를 깜빡 해버렸지 뭡니까...
이렇게 어댑터 깜빡할 때가 있어서 집에 따로 둘 어댑터를 사둘까 하고 아마존을 검색하는데,
Latitude3520이 PD충전을 지원해서 맥북처럼 USB-C로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고 몇개월 뒤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저 외부기기 연결용 USB-C포트인줄 알았더니.
맥북 충전케이블 연결하니 충전 잘 되네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사실 어댑터가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가지고다니기 번거로웠는데,
이렇다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바로 Anker제 65w 미니 충전기와 1.8미터 케이블 질렀습니다.
게다가 왜 시중에 콘센트일체형 65w 보조배터리가 팔리고 있는지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ㅎ..
그나저나 공항까지 갈 자동차가 필요한데 회사에 남는 굴릴 차가 없어서
잘 쓰지 않는 VIP접대용 벤츠를 가져왔습니다. 경차만 몰다가 이거 모니까 무지 크네요.
게다가 사이드 브레이크가 핸들 옆 레버에 있고, 방향지시등 레버 방향도 반대이고..
PD충전이고 뭐고 이 차로 상사 태우고 무사히 공항 갈 수 있을까가 걱정입니다.
직급이 올라가도 위엔 그 위가 있으니 신입때랑 마음가짐이 달라질 게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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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전 매일 출퇴근할 때 2kg이 넘는 무게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충전기만 없어도 달라지더군요ㅎㅎ
소총메고 다니는…ㅋㅋㅋㅋㅋㅋ
아들이랑 어디갈 때는 아들보고 너 군대 금방 가야되니까 소총 적응해라하고 던져주네요 ㅎㅎ
수고 많으십니다.^^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제 노트북은 구형 게이밍 노트북이라 벽돌만한 어댑터를 그냥 들고 다닙니다.. orz
(노트북 무게랑 합치면 3kg 넘습니다..)
PD 장비랑 인연이 없어서 편리함을 아직 체감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