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모멘텀4 이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레가토 공구 이후로 영디비에 접속을 안했지만, 간만에 글을 써봅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제 헤드폰은 프로필에도 써있지만 젠하이저 모멘텀4를 사용중이며, 산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문제는, 살 때부터 좌우 노이즈캔슬링 밸런스 불량 + QC 문제 (헤드밴드쪽 결착이 부실하게 된건지 달그락거림) + 젠하이저 앱 연동 시 터치컨트롤 사망 으로 인해 젠코로 AS를 요청했고, 젠코 측에서도 수리 불가 판정을 내리면서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줬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보면 문제가 별로 없어보이는데 4주 이내에 입고를 약속했음에도 소식이 없었고, 메일을 보내고 나니 타이밍이 겹쳤던 것인지 아니면 이제서야 확인을 한건지 모르겠으나, 문의 후 물량이 들어왔다면서 출고되었습니다.

그 후 바쁜 사정 때문에 헤드폰을 뜯지 못하고 잠깐 두고 있다가, 어제 박스를 뜯고 다시 헤드폰을 착용해보니 또 좌우 노이즈캔슬링 불량인 제품이 왔습니다.

이게 정말 맞는걸까요? 38만원이나 주고 산 제품이, 그것도 전부 다 새제품인 게 두 번 전부 불량이라는 게 솔직히 저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오디오를 입문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이지만, 솔직히 젠하이저라는 이름값 하나 믿고 산건데도 이런 경험을 준다는게 소비자 입장으로선 실망스럽고 QC도 의심됩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로 고객센터를 닫은 것도 이해는 가지만, 현재 펜데믹 사태가 사실상 종결을 선언했음에도 그저 안일한 태도로 고객센터 운영을 병행하지 않고 할인에 할인만 진행한다는 게 어찌 보면 이게 소비자 기만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젠하이저의 메일을 다시금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