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저음은 좀 양감이 적게 느껴져도
DF스러운 담백한 저음이 다른 대역에 이점이 좀 더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일단 락리스너라 일렉기타 대역대가 시원하게 긁어주는걸 좋아하는데
이런쪽은 하만타겟 지킨 리시버보다 df쪽이 표현하는데 더 유리하다고 느꼈어요
ie300보다 200이 더 좋게 느껴진것도 그런 연유였고..
두툼한 극저음을 포기하고 윗대역의 쨍함을 취하느냐
반대로 극저음을 살리고 윗대역은 약간 물러나게 하느냐
이게 이어폰 사운드의 큰 줄기중 하나 같아요
요즘 가요 듣는데는 극저음이 중요한지라
하만타겟형 이어폰이 더 유리해서 그런지 df진영(?)의 이어폰이 많이 안보이는게 좀 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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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ewheadphone&no=449875
예전에 디시에 써뒀던글입니다.
저는 이런이유로 df~에티모틱 타겟정도의 저음이 원음에 가깝다고 생각하긴합니다.
물론 저도 레가토나 레드제로같이 저음 올라간 리시버도 종종 듣지만요 ㅋㅋㅋ
귀속에서 고막으로만 소리를 느끼는 이어폰 특성상 스피커처럼 물리적으로 떨어진대서 나오는 음장감이나 몸에서 올리는 극저음을 표현하는건 불가능하니.. 어떻게 소리 튜닝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스피커랑 다른 이어폰의 진짜 강점이 고막으로 소릴 직접 쏴주는 그 섬세함이라 보면 에티모틱의 방향성이 맞는거고
이어폰에 없는 스피커의 경험을 느끼고 싶을땐 하만타겟으로 가야 한다.. 정도로 정리 할수 있겠네요
앱에는 일단 EQ가 없네요.
간단한 EQ조절(무료 아니면 안 함) 피시용과 폰용 소개 부탁합니다.^^^
PC용 EqualizerAPO는 사용법이 좀 복잡하고요. 편한건 Fxsound라고 있는데 적용하는 순간부터 살짝 음질 저하가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용으론 오토프리셋 기능이 좋은 Wavelet과 저음강화 효과가 따로 들어 있는 flat equalizer, 그리고 사용법은 복잡해도 기능이 제일 많은 Poweramp Equalizer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flat equalizer 추천드립니다. 설치 사용법이 간단해서요. 다른 EQ프로그램들은 살짝 ADB 들어가서 DUMP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만 flat equalizer는 설치만 하면 되거든요.
제어 잘 못했을 경우엔 소리가 이상해질 수 있지요. 때문에 적절한 저음이 중요합니다. 5k 이상 고음은 개인 이도 길이마다 공진 느끼는게 다르니까 어쩔 수 없고요.
DF에 아예 플랫하게 만들면 대부분 고음은 과도하고 저음은 부실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DF향 리시버는 저역대를 살짝 늘리고 고역대를 깎아서 DF 타겟에 매칭하면 저역대는 살짝 솟고 중고역대부터 웜틸트 비슷하게 우하향하는 경우가 많죠
그냥 충실히 따르기만 해도 어느 정도는 보장해주는 하만 지향 위주의 제품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일반적인 선호도 상으로도 하만 쪽이 많이 팔릴 수밖에 없고...
아니면 에티모틱처럼 DF를 수정해서 자체적인 타겟을 만들거나 하는 경우인데 이것도 쉽지는 않죠
그래서 개인적으론 어느정도 양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1년정도 밸런스가 익숙해져서 어느정도 감은 잡힙니다만 아무래도 감각으로 아는것과 실제 들리는것은 다르긴 하죠 :)
소닉유스 좋아하시나보네요 ^^ 소닉유스 라면 획실히 쨍함? 이 더 매력적으로 들릴거 같습니다.
저도 락/메탈 자주 즐겨 듣고 에티모틱 리서치 이어폰으로 음감하는데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저는 하만타겟에 대한 선입견이 심했었어요.
중고역 마스킹 할 정도로 벙벙대지 않나 싶었는데 U12t 들이고는 생각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기기 자체가 저음 품질 좋으면서 중고역 마스킹이 없다보니... 잘들리는 것도 있고 예전 음악이나 클래식에선 전혀 저음과다가 느껴지지 않다보니...
아하 요즘 케이팝 등의 최신음악은 이렇게 저음을 들으라고 믹싱되어 나오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