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온 선물..
숙지니
1369 9 12
어제 모임에서 뮤직마니아님 뵈었는데 책 한권과 이어폰 하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책은 푸르트 뱅글러가 쓴 "음악의 생명력" 이라는 책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책인데 오래된 책의 특징인 곳곳에 한!자!가 나와서 짬짬이 읽어 나가려고 합니다.
이어폰은 들어보라고 주셔서 듣고 좋다고 말씀드리니 가지라고 주시더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Aedle사에서 나온 ODS-1이라는 제품인데 2016,7 년쯤 셰에라자드 통해서 한국 들어왔던 제품이더라구요.
가죽으로 이어가이드가 만들어진 모양이 아주 예쁜 재품입니다.
케이블은 mmcx 분리형이긴 하지만 이어폰의 함몰된 단자 구멍에 보통의 커케 단자는 너무 굵어서 들어가지 못합니다.
일단은 기케 상태로 많이 아껴줘야 할 것 같습니다.
1BA 1DD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엄청 고해상도는 아니지만 들릴 소리는 다 들리면서 오래 듣기에 편한 스타일입니다.
건강하셔서 제가 프랑스 가게 되면 꼭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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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6:46
23.08.13.
타이거마스크
좋은 제품을 갑자기 쓰라고 주셔서 정말 놀랬었죠. 오래오래 잘 쓰려고 합니다.
16:48
23.08.13.
2등
저는 이어폰을 멀리하니 좋은 분에게 가야죠.
한문세대가 아니시군요.
28세 어른님....
한문세대가 아니시군요.
28세 어른님....
17:03
23.08.13.
뮤직마니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한문은.. 배웠지만 실생활에 잘 안쓰니 까먹은 케이스입니다.
한문은.. 배웠지만 실생활에 잘 안쓰니 까먹은 케이스입니다.
17:30
23.08.13.
3등
예전에 aedle사 헤드폰과 이어폰을 청음해봤는데 오래 묵은 와인같은 소리였던 것 같아요
17:05
23.08.13.
벤치프레스좋아함
숙성된 와인처럼 너무 튀지 않고 깊은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
17:31
23.08.13.
필터 색상이 달라서 특이한 이어폰이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ㅋㅋ
17:36
23.08.13.
nerin
마니아님이 셰에 사이트에서 찾아서 보여주셨는데 보니까 예전에 봤던게 생각나더라구요.
17:42
23.08.13.
무려 푸르트 뱅글러의 책이라니!! ㄷㄷㄷ...
그 옆에는 눈으로도 듣는다는 이어폰이 있네요.
19:41
23.08.13.
alpine-snow
정말 눈으로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은 좀 읽어보려 하는데 내용이 심오하더라구요.
20:52
23.08.13.
우와.. 이어폰 좋아보이는 녀석으로 받으셨네유 ㅎㅎㅎㅎ
19:45
23.08.13.
COCT
네 감사하게도 좋은 녀석을 선물로 주셨네요.
20:52
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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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어폰이 숙사부님께 갔군요.
들어봤을 때 편안해서 두루 두루 좋더라고요.
저도 언젠가 한번 프랑스 가서 뵙고 싶었습니다.
언제까지고 뮤직마니아님께서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