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이어스 브라바도 mk2 사용기(feat:숙지니님)
안녕하세요.
강철 고막 막귀 어흥입니다.
저는 v/w의 저음을 매우 좋아하는 성향이라 일반적인 또는 다른 분들의 성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외관과 착용감.
우주가 박힌 듯한 쉘은 멋집니다.
착용감 역시 오리베티 o800을 사용해왔어서 그런지 전혀 불편함은 없이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소리는 사실 제가 음감 시작하며 펀 사운드 이어폰 중에 가장 들어보고 싶어하던 이어폰이었던만큼 기대가 컸습니다.
주로 비트감이 있고 펀치가 강한 팝을 듣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극저음은 호랑이의 그르렁 거리는 것처럼 아주 잘들리고 중저음 펀치는 확실히 후두려 때려줘서 제 취향에 아주 잘맞습니다.
저음이 강해서 보컬이 마스킹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제 기준에서는 보컬을 듣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고음부도 문제없이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장착시 클릭음이 들리는게 약간 거슬리는데 저는 거의 음감을 침대나 쇼파에 쭉 깔아져서 듣는데 이어폰이 자리잡기 전에 움직이면 클릭음이 들립니다.(제 기준엔 이건 이어폰이 자리를 잡으면 없어져서 잠시만 있으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닛 크기도 작은 편은 아니라 이건 확인을 해보시고 구매하셔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막을 폭행하는 느낌의 펀치와 펀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리고 모든 음악을 듣는데 사용하실 올라운더로는 추천하기는 다소 거리가 있을(제 기준엔 올라운더로도 사용에 이상 없었습니다.) 수 있습니다.
모임에 앞서 숙지니님께 부탁드려 청음을 해보려 하였으나 제가 그동안 탐욕을 보여왔던 이어폰이었던걸 아신 숙지니사부님께서 새제품에 가까운 제품을 분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만 마무리 인사 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보통 제 기준 플랫은 o800의 w이네요 ㅎㅎ
펀 사운드도 한번 경험해보시면 즐거우실 수 있습니다.
맘에 드시는 기기 영입 축하드립니다.
펀사운드 지향인지라 매우 만족스럽네요.
브바 듣다가 o800들으면 여기 저기 악기가 막 튀어나와서 또 새롭고 ㅎ;
감사합니다.
그라도 그라도 ㅎㅎ
"그리고 그는 그 이어폰을 평생 귀에서 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후략)"
호랑이저음.. 정말 듣는 재미가 확실한 제품입니다. 이런 고품질 사용기는 유저 리뷰에 올려주셔도 좋을 듯요.
브바끼고도 잠에 들수 있는 강력크한 강철 고막😎👍
고품질이라기엔 아는게 너무 일천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숙사부님(__)
저는 예전에 브라바도 소개할때 프로토 타입이
호랑이 가죽 페이스플레이트라서
호랑이라고 했는 다들 호랑이 호랑이 하시네요.
타이거 마스크님이 입양하셔서 그런가요.
실제 발매된 제품은... 호랑이 무늬 버젼이 않나온 ㅋㅋ
저음부는 정말 좋습니다 누가 뭐래도 ㅎ
와... 저도 펀 사운드 성애자라 꼭 들어보고 싶었던 이어폰이지만 가격이 ㅎㄷㄷ....ㅠㅜ
기회가 생기실 겁니다.
저음부는 정말 확실히 좋습니다.
보컬곡이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거 같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