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이어 중에 탠치짐 달링이 완성도 하나는 정말 높은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휼륭하지만 이 이어폰에 노즐에 달린 2단 홈은 이 제품이 무엇을 노리고 만들었는지 바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다중 듀서로 er4같은 톤밸런스와 대역폭을 내어서 er4에 부족한 저음 양감을 챙기기 위함인게 보이는 부분 입니다. 그러면서도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삽입 깊이에 따라 이도 공진점이 8khz나 10khz부근으로 이동하는게 커널형 제품의 특징인데 이 제품은 노즐에 2단 홈을 만들어서 이어팁 길이가 짧은걸 사용하더라도 이어팁을 노즐 첫번 째 홈에 걸치면(단이 없는 이어팁) er4처럼 깊은 삽입이 가능한 구조 입니다. 그러면서 초고역 대역폭을 쉽게 확보할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이 치찰음이 심하다고 하는 리뷰는 아무래도 er4가 삽입 깊이가 부족하면 8khz가 쏘는것 처럼 팁이 노즐 안쪽에 있는 홈까지 들어가서 삽입 깊이가 확보되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기존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인 이도공진점을 초고역으로 밀어내기 위한 장치를 사용하여 er4와 같은 언더이어 형태면서 er4처럼 초고음 대역폭을 확보하였고  기존 er4의 저역대를 개선하기 위해 저음엔 6mm dd를 사용하여 ba의 저음의 단점을 어느정도 해결한 (8mm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면 저역대가 더 좋았겠지만 6mm를 사용한건이어폰이 커져 깊은 삽입이 힘들수도 있는부분이 고려된것 같습니다. ) 언더이어 형태의 모델이라서 기술적 완성도와 전체적인 마감 독특하고 유니크한 구성(언더이어+다중듀서)을 생각하면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